그 동안 난항을 거듭하던 반도체 빅딜 협상이 어제 밤 사실상 타결됐습니다.
현대와 LG는 어제 밤 실무 협상을 계속한 끝에 현대가 LG 반도체를 인수하는 대금으로 2조 5천억원을 지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현대와 LG는 1조 5천억원은 현금이나 유가 증권으로 즉시 지급한다는 데에는 합의했으나 나머지 대금 지급 방법을 놓고 다소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대는 현금이나 유가 증권으로 오는 2002년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나눠 지급한다는 입장이지만 LG측이 반대하고 나서 마지막 실무적인 절충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대와 LG가 최대 걸림돌이던 가격 협상에 합의함에 따라 인수 절차와 대금 지급 방법등 나머지 사항들도 곧 완전 타결돼 곧 양측 대표들의 서명이 있을 예정입니다.
반도체 빅딜이 타결됨에 따라 세계 반도체 D램 시장은 현대와 LG의 통합사와 삼성전자, 그리고 미국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사 등 3사 트로이카 경쟁체제가 열리게 됐습니다.
또 이번 협상 타결로 5대 그룹 전반에 걸쳐 구조조정도 급진전될 전망입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