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길 청와대 정무수석은 지역 분할구도를 깨고 국민으로부터 불신받는 정치구조를 혁파하기 위해서는 큰 틀의 정계개편이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수석은 오늘 국민대 정치대학원 총동문회 초청간담회에서 사견임을 전제로 김대중 대통령이 지역 분할구도를 깨고 모든 정당이 전국정당화할 수 있도록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 도입을 주창하고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수석은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합당 문제는 정책과 이념 중심의 정계개편이 아니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면서 합당보다는 새로운 정치형태로의 창당이나 정계개편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수석은 또 정계개편 시기는 16대 총선 이전이나 이후가 될 수도 있고 내각제 논의가 매듭지어지는 시점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수석은 이어 한나라당 내에도 여당과 이념과 정책을 같이 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면서 국민회의의 8월 전당대회는 결국 내년 총선을 위한 전당대회이기 때문에 창당에 버금가는 형태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수석은 또 내각제 문제가 정국불안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이 사실이며 국가에 걸맞고 국민들이 원하는 권력구조가 무엇인 지를 고려해 선택할 문제라고 지적하고 김대중 대통령과 김종필 총리 두 분이 여러가지 정치적현실을 고려해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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