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방송총국의 보도) 지난 17일 경남 마산에서 일어난 약사부부 살인방화 사건은 가정불화를 비관한 아들이 저지른 범행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사건을 수사해온 마산 중부경찰서는 오늘 숨진 부부약사의 아들 29살 김상우씨를 긴급체포해 부모를 살해했다는 자백을 받아내고 존속살인과 현주건조물 방화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신혼인 김씨가 지난 1일 결혼 두달만에 고부간의 갈등끝에 부인이 집을 나가자 지난 17일 새벽 부모와 말다툼을 하다 둔기와 흉기로 아버지 57살 김효수씨와 어머니 55살 박옥진씨를 살해한 뒤 집에 불을 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김씨는 부모를 살해한 뒤에 범행사실을 숨기기 위해 집안에 강도가 든 것 처럼 방안을 어지럽힌 뒤 가스를 틀어 불을 지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김씨를 긴급체포 한뒤 김씨가 범행에 쓴 흉기와 열쇠꾸러미를 바닷속에 버렸다는 진술을 받아내고 잠수부를 동원해 바닷속을 수색한 끝에 증거물들을 찾아냈고 김씨가 흉기를 산 가게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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