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로운 미사일 방어망 구축을 위한 미국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오는 11월로 시한까지 정해서 ABM, 즉 탄도탄 요격미사일 협정을 고치자고 러시아에 요구해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의 조재익 특파원이 이 소식 전해왔습니다.
⊙기자: 미국이 ABM 즉 탄도탄 요격미사일 협정 개정시한을 오는 11월까지로 못박았습니다.
러시아를 방문하고 있는 존 볼튼 미 국무부 군축 국제안보담당 차관이 러시아에 대해 오는 11월까지 ABM협정을 개정하는 것에 동의할 것을 요구하고 이를 거부할 경우 미국은 ABM 조약에서 일방적으로 탈퇴할 것이라는 입장을 통보했다고 러시아 라디오방송이 전했습니다.
볼튼 차관은 이 라디오 방송사와 가진 인터뷰에서 미국은 올 가을로 예정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미에 앞서 ABM 협정 탈퇴전략을 확정키로 했다며 이같이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시 행정부가 미사일 방어망 구축에 들어가기 전에 동맹국과 러시아, 중국과의 협상에 시한을 설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써 국제 사회에 상당한 파문이 예상됩니다.
미국은 이로써 ABM협정 탈퇴와 미사일 방어망 구축을 위한 알래스카 미사일 방어 시험장 공사를 시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미 국방부 산하 탄도미사일 방어기구의 한 대변인은 미사일 격납고와 지휘센터를 건설하기 위한 사전 준비작업이 이번 주 안에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은 또 ABM 협정과 상충되는 상당수의 미사일 요격실험이 내년 초 실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겉으로는 ABM 협정 고수를 외치지만 미국의 미사일 방어망 추진에 비교적 유연하게 대처해 온 러시아가 오는 11월까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모스크바에서 KBS뉴스 조재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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