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많은 가정에서 즐겨쓰는 전기밥솥을 보면 에너지 효율 등급이 표시돼 있지 않아서 전기가 어느 정도 소비되는지 알 수 없습니다.
제도적인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정영훈 기자입니다.
⊙기자: 주부 정은희 씨는 밥을 지을 때 전기밥솥을 사용합니다.
밥을 짓는 것도 쉽고, 보온도 가능해 손이 적게 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최근 전기요금 누진제가 적용된 후 전기가 얼마나 드는지 몰라 답답해졌습니다.
⊙정은희(주부): 전기밥솥이 전기가 얼마나 들어가는지 확인하기는 어렵잖아요.
그래서 그냥 모르는 채 사용하고 있어요.
⊙기자: 전자상가에 진열돼 있는 전기밥솥에는 모두 가격만 표시돼 있습니다.
에너지 효율등급이 표시된 전기밥솥 제품은 단 한 가지도 없습니다.
⊙가전제품 판매원: 디자인이나 가격 위주로 찾지, 전기 그런 거 물어보는 사람은 거의 없어요.
⊙기자: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이 전기보온밥솥 9가지를 대상으로 전력소비량을 측정했습니다.
적게는 1시간에 384와트가 드는 제품부터 많게는 579와트까지 34%나 차이가 났습니다.
가열방식에 따라서도 큰 차이를 보여 솥 전체를 가열하는 IH방식의 경우 기존의 방식보다 전기를 더 소비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전기소비량이 이렇게 천차만별인데도 전기밥솥의 에너지 효율을 측정할 기준조차 마련돼 있지 않습니다.
⊙김재옥(소비자문제 연구 시민의 모임 회장): 에너지 효율표시등급이든지 최저효율제를 도입을 해서 에너지 사용을 적게 하도록 해야 됩니다.
⊙기자: 이 모임은 가정에서 많이 쓰는 식기세척기 등에 대해서도 에너지 효율 등급제를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KBS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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