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국제공항 개항 이후 처음으로 대량의 필로폰을 국내에 몰래 들여온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김 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 국제공항 개항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필로폰 밀반입 조직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경찰청 형사과는 오늘 인천공항 검색대의 보안이 허술한 틈을 타 시가 90억원대의 필로폰을 국내로 밀반입한 부산시 수정동 42살 이 모씨에 대해 마약류 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또 중국에서 한국으로 필로폰을 운반한 24살 정 모 여인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자금책 58살 김 모씨 등 4명을 긴급 수배했습니다.
이 씨 등은 지난달 23일부터 세 차례에 걸쳐 중국 센양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운반책 정 여인을 통해 필로폰 3.2kg, 시가 94억원어치를 몰래 들여와 국내 판매책을 통해 전국에 유통시켜 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 등은 특히 마약 전과가 없는 부녀자에 대한 인천공항의 검색이 소홀한 점을 악용해 정 여인을 운반책으로 고용하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운반책 정 모씨: 사람들이 다 지나가도 가방검사는 안 하더라구요. 저도 안 했고 신경도 안 썼습니다.
⊙기자: 운반책을 맡았던 정 여인은 필로폰을 책 사이에 끼워 교묘히 포장한 뒤 검색대를 통과했으며 이 과정에서 아무런 제재도 받지 않았던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밝혀졌습니다.
KBS뉴스 김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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