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생활정보지나 거리의 광고지에 남녀의 만남을 주선한다는 광고를 내서 여성 회원들을 모집한 뒤에 출장마사지를 시킨 윤락알선업자가 오늘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미팅도 하고 돈도 벌 수 있다면서 여성들을 유혹했다고 합니다.
안세득 기자가 자세히 취재했습니다.
⊙기자: 요즘 유흥가에 승용차를 한 시간만 세워놔도 남녀 만남을 알선한다든가 출장 마사지를 권유하는 광고지가 서너 장씩 꽂힙니다.
모두 윤락을 알선하는 광고입니다.
미팅을 주선한다는 업소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알선업체 직원: 마사지 받으면 7만 원, 다른 서비스까지 받으면 15만 원이거든요.
20대 초반 아가씨부터 중반 아가씨도 예쁘고 서비스도 잘 하고 마사지 너무 너무 잘 하는 아가씨도 많거든요.
⊙기자: 상대여성은 생활광고지에 미팅 광고를 내 모집합니다.
여성이 전화를 걸면 은밀한 만남은 물론 돈벌이도 된다고 유혹합니다.
⊙이벤트 업체 직원: 나이가 몇 살이죠?
⊙인터뷰: 지금 22살이에요.
⊙이벤트 업체 직원: 뚱뚱하거나 그렇지 않죠?
⊙인터뷰: 제가 일을 하게 되면 얼마나 받을 수 있죠?
⊙이벤트 업체 직원: (15만 원)받으면 9:6으로 나눠 갖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기자: 오늘 마포경찰서에 구속된 50대 업주는 이런 방법으로 여성 130명, 남성 3000명을 회원으로 모집했습니다.
업주 55살 김 모씨는 사랑이벤트라는 만남을 빙자해 윤락을 알선하고 지난 2년간 소개비로 2억 4000만원을 챙겼습니다.
여성 회원들은 전체의 70%가 30대로 대부분 주부들입니다.
⊙구속된 업주 김 모씨: 용돈이 좀 생긴다고 해서 할게요 하고 들어와요.
그러면 내가 전화를 해서 손님이 찾는 경우가 있으면 이런 이런 사람이 있으니 오늘 한 번 데이트 한 번 해 볼래요, 하면 해...
⊙기자: 대도시 유흥가마다 매일 밤 이런 윤락호객 광고지가 수천 장씩 뿌려지고 있습니다.
이 윤락호객 광고지는 청소년의 성을 매매하는 창구로도 악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4월에 적발된 한 이벤트 업체의 회원 명단에는 여대생은 물론 여고생도 서너 명이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이 업주가 관리해 온 회원수는 모두 700여 명입니다.
압수된 장부에는 여성의 신상이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대부분 미팅 이벤트 광고를 보고 전화를 걸었다가 업주의 유혹에 넘어가 윤락에 나선 여성들입니다.
⊙구속된 이벤트 업체 사장: 여성들이 다 알고 전화하기 때문에 별다른 얘기 안 합니다.
⊙기자: 간단하게만 예기하면 일 시작할 정도로 됩니까?
⊙구속된 이벤트 업체 사장: 예.
⊙기자: 이들 이벤트 업주들은 노숙자 명의로 통장을 개설하고 이른바 묻지마 선불전화로 단속을 피해왔습니다.
그러나 결국 구속됐고 미팅을 즐긴 주부회원들도 불구속 기소돼 윤락의 대가를 치르게 됐습니다.
KBS뉴스 안세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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