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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로트 뮤지컬 등장
    • 입력2001.08.24 (20:00)
뉴스투데이 200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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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온통 퓨전이 유행인 가운데 트로트가 가미된 뮤지컬까지 등장했습니다.
    어울릴 것 같지 않는 두 장르의 만남이지만 신나는 트로트가 오히려 재미를 더해 주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 현장을 출동삼총사 이해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엽기청혼가: 죽어도 니가 해 주는 밥을 먹어 보고 싶다만 정히 부엌일에 취미가 없다면 내 친히 빨래와 더불어 밥도 해 보마.
    ⊙기자: 흰 바지에 꽃무늬 셔츠를 입고 트로트를 열창하는 남자, 퍼머 머리 코러스들이 화음을 맞춥니다.
    처음 시도되는 트로트인 만큼 부담은 있지만 배우들은 온몸을 다해 노래합니다.
    이미 관객이 입장할 때부터 트로트는 시작됐습니다.
    객석을 메우는 사람들은 예상과는 달리 대부분 20대입니다.
    관객들도 호흡을 함께 합니다.
    ⊙찬주(관객): 따라 부르기 편하고 말도 느리잖아요, 솔직히.
    가사도 외우지 않고 흥얼거려도 쉽게 따라할 수 있고 그래서 트로트가 좋은 것 같아요.
    ⊙기자: 사랑을 찾아 상경한 술집 작부와 백수건달 그리고 순박한 청년의 삼각관계를 중심으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인터뷰: 이쪽저쪽 축하축하 정신이 하나 없네. 바람둥이 노달수가 아부해서 승진했네.
    이러한 평범한 인물들을 통해 우리 사회의 엽기적인 세태를 꼬집고 있습니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원조교제가 집중타를 맞습니다.
    ⊙인터뷰: 그런데 그 아저씨가 나쁜 게 아니래요. 돈 없는 불우 청소년 도와주고, 같이 살 부비면서 세대간 하�도 하고 정말 좋겠어요.
    ⊙기자: 일자리가 없어 청부살인을 시작하는 청년.
    부모를 해치려는 패륜아도 엽기대열에 합류합니다.
    ⊙인터뷰: 정말 저런 바보가 아빠를 죽일 수 있을까?
    ⊙기자: 이러한 진지한 문제를 보다 쉽게 전달하기 위해 동원된 것이 바로 14곡의 창작 트로트입니다.
    극적인 부분에서 어김없이 등장하는 트로트는 흥겨움으로 포장했지만 부조리한 사회에 대한 풍자가 대부분입니다.
    ⊙김종성(연출자): 소극장에서 보여줄 수 있는 뮤지컬을 한 번 만들어보자.
    젊은 사람들과 나이 든 사람들 모두 좋아하는 게 무엇일까, 생각해 보니까 트로트가 생각나더라고요.
    ⊙기자: 한 시간 반 동안 배우와 관객들은 서로 호흡을 함께 했습니다.
    이같은 유쾌한 패러디가 재미를 더해 줍니다.
    ⊙김명은(관객): 아무래도 락 뮤지컬이나 기존의 클래식 뮤지컬들은 노래나 가사나 너무 부담이 되는 게 많은데 이 트로트는 우리 정서에 잘 맞잖아요.
    ⊙기자: 퓨전 문화를 타고 등장한 트로트의 뮤지컬.
    정통파 뮤지컬에 익숙한 사람에게는 거부감도 있을 수 있지만 관객들의 반응은 의외로 좋았습니다.
    KBS뉴스 이해연입니다.
  • 트로트 뮤지컬 등장
    • 입력 2001.08.24 (20:00)
    뉴스투데이
⊙앵커: 온통 퓨전이 유행인 가운데 트로트가 가미된 뮤지컬까지 등장했습니다.
어울릴 것 같지 않는 두 장르의 만남이지만 신나는 트로트가 오히려 재미를 더해 주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 현장을 출동삼총사 이해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엽기청혼가: 죽어도 니가 해 주는 밥을 먹어 보고 싶다만 정히 부엌일에 취미가 없다면 내 친히 빨래와 더불어 밥도 해 보마.
⊙기자: 흰 바지에 꽃무늬 셔츠를 입고 트로트를 열창하는 남자, 퍼머 머리 코러스들이 화음을 맞춥니다.
처음 시도되는 트로트인 만큼 부담은 있지만 배우들은 온몸을 다해 노래합니다.
이미 관객이 입장할 때부터 트로트는 시작됐습니다.
객석을 메우는 사람들은 예상과는 달리 대부분 20대입니다.
관객들도 호흡을 함께 합니다.
⊙찬주(관객): 따라 부르기 편하고 말도 느리잖아요, 솔직히.
가사도 외우지 않고 흥얼거려도 쉽게 따라할 수 있고 그래서 트로트가 좋은 것 같아요.
⊙기자: 사랑을 찾아 상경한 술집 작부와 백수건달 그리고 순박한 청년의 삼각관계를 중심으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인터뷰: 이쪽저쪽 축하축하 정신이 하나 없네. 바람둥이 노달수가 아부해서 승진했네.
이러한 평범한 인물들을 통해 우리 사회의 엽기적인 세태를 꼬집고 있습니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원조교제가 집중타를 맞습니다.
⊙인터뷰: 그런데 그 아저씨가 나쁜 게 아니래요. 돈 없는 불우 청소년 도와주고, 같이 살 부비면서 세대간 하�도 하고 정말 좋겠어요.
⊙기자: 일자리가 없어 청부살인을 시작하는 청년.
부모를 해치려는 패륜아도 엽기대열에 합류합니다.
⊙인터뷰: 정말 저런 바보가 아빠를 죽일 수 있을까?
⊙기자: 이러한 진지한 문제를 보다 쉽게 전달하기 위해 동원된 것이 바로 14곡의 창작 트로트입니다.
극적인 부분에서 어김없이 등장하는 트로트는 흥겨움으로 포장했지만 부조리한 사회에 대한 풍자가 대부분입니다.
⊙김종성(연출자): 소극장에서 보여줄 수 있는 뮤지컬을 한 번 만들어보자.
젊은 사람들과 나이 든 사람들 모두 좋아하는 게 무엇일까, 생각해 보니까 트로트가 생각나더라고요.
⊙기자: 한 시간 반 동안 배우와 관객들은 서로 호흡을 함께 했습니다.
이같은 유쾌한 패러디가 재미를 더해 줍니다.
⊙김명은(관객): 아무래도 락 뮤지컬이나 기존의 클래식 뮤지컬들은 노래나 가사나 너무 부담이 되는 게 많은데 이 트로트는 우리 정서에 잘 맞잖아요.
⊙기자: 퓨전 문화를 타고 등장한 트로트의 뮤지컬.
정통파 뮤지컬에 익숙한 사람에게는 거부감도 있을 수 있지만 관객들의 반응은 의외로 좋았습니다.
KBS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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