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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이 아들보다 정서적 성숙도 높아
    • 입력2001.08.24 (20:00)
뉴스투데이 200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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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자녀를 키워보신 부모님들이라면 딸과 아들의 차이점을 확실히 느껴보셨을 텐데요, 과학자들 사이에서도 딸이 아들보다 상대적으로 정서적 성숙도가 높다는 견해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준호 기자입니다.
    ⊙기자: 전통적으로 초등학교의 반장은 남학생들이 독점해오다시피 했지만 요즘 초등학교에서 여학생 반장은 더 이상 화젯거리가 아닙니다.
    양궁에서 국위를 빛낸 세계적인 선수들은 대부분 여성입니다.
    골프에서 세계를 주름잡는 선수들도 남성이 아닌 여성들입니다.
    근력이 강하고 키는 남성들이 더 크지만 평균 수명은 여성이 더 깁니다.
    ⊙김미진(주부): 장난감 같은 것 고를 때 전체적으로 얘는 권유하지 않았는데도 자동차를 골라요, 얘는 자동차가 더 많죠.
    오빠가 있기 때문에 자동차가 더 많은 데도 그 중에서 인형장난감을 골라요.
    ⊙박성보: 좀 나갔다오면 아들은 왔는가보다 이 정도로 생각하는데 딸들은 또 안겨요.
    ⊙기자: 과학자들은 남녀 간에 이런 차이가 나는 원인 가운데 하나로 남자의 유전적 취약성을 들고 있습니다.
    올 초 인간유전자 공개 당시 남성의 유전자 돌연변이가 여성보다 2배 가량 많다는 사실이 발표됐습니다.
    일부 과학자들의 의견이지만 남자가 유전자 이상으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것도 보고됐습니다.
    실제 영아 사망률을 보면 남자가 여자보다 높고, 각종 정신질환의 유병률도 남자 어린이가 더 높습니다.
    또 뇌 발달을 기준으로 보면 남자 신생아는 여자 신생아보다 평균 6주 뒤진 상태에서 태어납니다.
    대체로 남자아이들은 신체운동에서, 여자아이들은 정서적 측면에서 뛰어납니다.
    남자들이 여자보다 화를 잘 내는 것도 화를 조절하는 능력이 여자보다 떨어지기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노경선(강북삼성병원 정신과 과장): 감정조절도 여자가 조금 더 빠르고 충동조절도 여자가 조금 낫고 이런 것은 행동관찰에서 증명이 되는 것입니다.
    조절을 잘 한다는 것은 성숙이 그만큼 잘 됐다 그런 가정 하에서 볼 때 여자애들의 두뇌가 남자보다 성숙이 빠르다...
    ⊙기자: 이런 유전적 차이는 환경으로 인해 더 벌어집니다.
    딸이 울 때와 아들이 울 때 부모의 반응은 달라집니다.
    ⊙박성보: 남자가 울면 남자가 안 된다면서 엉덩이 한 대 때린다든지...
    ⊙윤기순: 아빠가 우는 것 봤니? 아빠도 남자니까 안 울잖아.
    너도 남자니까 울지 말아야지.
    ⊙기자: 딸은요?
    ⊙윤기순: 딸은 안아주면서 울지마 그렇게 하게 되죠.
    ⊙기자: 그러나 아들에 대해 정서적 해결을 시도하지 않고 괜찮아, 하면서 덮어버리는 것은 남자 어린이의 정서적 문제를 악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또 사춘기가 지나면서는 비슷해지지만 남자 어린이가 또래의 여자 어린이보다 정서나 사회성 발달이 늦을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KBS뉴스 김준호입니다.
  • 딸이 아들보다 정서적 성숙도 높아
    • 입력 2001.08.24 (20:00)
    뉴스투데이
⊙앵커: 자녀를 키워보신 부모님들이라면 딸과 아들의 차이점을 확실히 느껴보셨을 텐데요, 과학자들 사이에서도 딸이 아들보다 상대적으로 정서적 성숙도가 높다는 견해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준호 기자입니다.
⊙기자: 전통적으로 초등학교의 반장은 남학생들이 독점해오다시피 했지만 요즘 초등학교에서 여학생 반장은 더 이상 화젯거리가 아닙니다.
양궁에서 국위를 빛낸 세계적인 선수들은 대부분 여성입니다.
골프에서 세계를 주름잡는 선수들도 남성이 아닌 여성들입니다.
근력이 강하고 키는 남성들이 더 크지만 평균 수명은 여성이 더 깁니다.
⊙김미진(주부): 장난감 같은 것 고를 때 전체적으로 얘는 권유하지 않았는데도 자동차를 골라요, 얘는 자동차가 더 많죠.
오빠가 있기 때문에 자동차가 더 많은 데도 그 중에서 인형장난감을 골라요.
⊙박성보: 좀 나갔다오면 아들은 왔는가보다 이 정도로 생각하는데 딸들은 또 안겨요.
⊙기자: 과학자들은 남녀 간에 이런 차이가 나는 원인 가운데 하나로 남자의 유전적 취약성을 들고 있습니다.
올 초 인간유전자 공개 당시 남성의 유전자 돌연변이가 여성보다 2배 가량 많다는 사실이 발표됐습니다.
일부 과학자들의 의견이지만 남자가 유전자 이상으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것도 보고됐습니다.
실제 영아 사망률을 보면 남자가 여자보다 높고, 각종 정신질환의 유병률도 남자 어린이가 더 높습니다.
또 뇌 발달을 기준으로 보면 남자 신생아는 여자 신생아보다 평균 6주 뒤진 상태에서 태어납니다.
대체로 남자아이들은 신체운동에서, 여자아이들은 정서적 측면에서 뛰어납니다.
남자들이 여자보다 화를 잘 내는 것도 화를 조절하는 능력이 여자보다 떨어지기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노경선(강북삼성병원 정신과 과장): 감정조절도 여자가 조금 더 빠르고 충동조절도 여자가 조금 낫고 이런 것은 행동관찰에서 증명이 되는 것입니다.
조절을 잘 한다는 것은 성숙이 그만큼 잘 됐다 그런 가정 하에서 볼 때 여자애들의 두뇌가 남자보다 성숙이 빠르다...
⊙기자: 이런 유전적 차이는 환경으로 인해 더 벌어집니다.
딸이 울 때와 아들이 울 때 부모의 반응은 달라집니다.
⊙박성보: 남자가 울면 남자가 안 된다면서 엉덩이 한 대 때린다든지...
⊙윤기순: 아빠가 우는 것 봤니? 아빠도 남자니까 안 울잖아.
너도 남자니까 울지 말아야지.
⊙기자: 딸은요?
⊙윤기순: 딸은 안아주면서 울지마 그렇게 하게 되죠.
⊙기자: 그러나 아들에 대해 정서적 해결을 시도하지 않고 괜찮아, 하면서 덮어버리는 것은 남자 어린이의 정서적 문제를 악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또 사춘기가 지나면서는 비슷해지지만 남자 어린이가 또래의 여자 어린이보다 정서나 사회성 발달이 늦을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KBS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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