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태어날 때부터 자연으로부터 받은 음양의 8가지 기운으로 한 인간의 운명을 예측한다는 사주팔자.
그런데 이 사주팔자가 최근 자기수양의 방법으로 뿐만 아니라 기업과 학문분야까지 관심을 끌고 있다고 합니다.
송진호 프로듀서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학가의 한 사주카페입니다.
카페에 온 손님을 상대로 전문 역술인이 사주를 봐주는 이곳은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붐빕니다.
대기석에는 차례를 기다리는 손님들도 있습니다.
⊙임지희(대학생): 내 인생이 일단 사주로서는 어떻게 돼 있는지 그게 궁금하고 그리고 지금 내가 살고 있는 게 과연 사주랑 맞게 살고 있는지...
⊙장선경(주부): 요즘 힘들잖아요, 많이.
그래서 어떻게 더 잘살 수 있을까...
⊙기자: 그리고 최근에는 문화센터의 사주역학 강좌에 사람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사주를 배워 자신의 운명을 직접 알아보기 위해서입니다.
⊙박모한(수강생): 자기의 운을 미리 알고 또 이를 소멸시킬 수 있는 법을 행함으로써 자신의 운명을 전적으로 책임질 수 있는 지혜를 배우자...
⊙신용진(수강생):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어떤 확신을 찾고자 이렇게 공부하러 왔습니다.
⊙기자: 이처럼 우리의 호기심을 끊임없이 불러일으키는 사주팔자란 과연 무엇일까? 사주는 태어난 연, 월, 일, 시에 해당하고 팔자는 그 연, 월, 일, 시 각각의 하늘과 땅의 기운, 8가지를 말합니다.
사주팔자는 음양오행설에 기초하고 있는데 음양오행설에서는 양과 음의 기운을 가진 화, 수, 목, 금, 토, 다시 말해 불, 물, 나무, 금속, 흙으로 우주의 생성과 발전을 설명합니다.
결국 사주팔자는 태어날 때 자연으로부터 받은 음양의 8가지 기운으로 한 인간의 운명을 예측하는 것입니다.
사주를 보고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이제는 기업경영에 활용하기도 합니다.
한 최고경영자 세미나에서는 한 역술인을 초빙해 사주와 기업경영에 관한 특강을 듣기도 했습니다.
벌써 1년째 사주를 통해 본 증시 전망을 연재하고 있는 경제전문 주간지도 있습니다.
학계에서도 사주에 관한 연구가 활발합니다.
사주에 나타난 개인의 재운과 소득과의 관계를 연구한 논문이 발표되는가 하면 사주에서 본 성격과 심리학의 KPDI 적성검사 결과 간에 높은 상관관계가 있다는 논문도 발표됐습니다.
⊙김태균(수원과학대 정치학과 교수): 개인의 발전이나 또는 건강한 생활을 하는 데에 사주가 이용될 수 있는 영역은 어떻게 보면 무한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굉장히 유익합니다.
⊙기자: 이렇듯 사주팔자는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사주를 너무 맹신하지 말고 적절히 이용할 것을 충고합니다.
⊙정경대(역학연구가/철학박사): 팔자를 봐야 할 진정한 이유는 잘 되고 못 되고 그것을 아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나의 팔자가 잘못돼 있다면 바르게 잡을 수 있는 지혜를 갖는 것 거기에 팔자를 보는 진정한 의미가 있다...
⊙기자: 최근 자기수양의 방법으로 뿐만 아니라 기업과 학문 분야에까지 관심을 끌고 있는 사주팔자.
역학전문가들은 이제 사주팔자를 생활과학과 경험적인 통계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송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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