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국제공항 개항 이후 처음으로 90억원대의 필로폰을 밀반입하려던 사람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취재에 정영훈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공항 검색대에서 입국자들의 휴대품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입국자 대부분이 별다른 검사없이 그대로 통과합니다.
특히 마약 전과가 없는 부녀자들의 경우는 검색이 한층 더 느슨합니다.
⊙강지아(학생): '학생이예요?' 하고 물어서 '네.' 하니까 '그냥 나가라'고 그래서 나왔어요.
⊙기자: 오늘 경찰에 붙잡힌 필로폰 밀반입 총책인 42살 이 모씨 등은 인천공항 검색의 이 같은 점을 노려 20대 여인을 운반책으로 내세웠습니다.
⊙정 모씨(필로폰 운반책): 줄서서 사람들 쫓아가니까 사람들 가방 검사 다 안 하더라구요.
⊙기자: 이렇게 해서 이들은 지난달 23일부터 세 차례에 걸쳐 중국 센양으로부터 94억원어치의 필로폰 3.12kg을 몰래 들여왔습니다.
필로폰 운반책은 X레이 검색대를 피하기 위해 필로폰을 검정색 비닐봉지에 싸는 대담성까지 보였습니다.
또 손에 들고 오는 소지품은 아예 검색을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책 속에 공간을 만들어 필로폰을 넣기도 했습니다.
인천 국제공항의 밀수사건 적발 건수는 김포공항보다 2배 이상 늘었지만 대규모 필로폰 밀수조직이 적발된 것은 개항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KBS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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