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성들은 폐경기를 지나면서 엄청난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겪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폐경기 여성들은 자신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제2의 인생을 개척해가고 있습니다.
취재에 정지주 기자입니다.
⊙기자: 전직 교사였던 59살의 김영의 씨는 8년 전 폐경 때문에 죽을 것 같은 고통을 겪었습니다.
머리도 혼자 감을 수 없고 한여름에도 담요를 덮고 지내야 했던 데다 심한 우울증까지 김 씨를 괴롭혔습니다.
⊙김영의(59살): 정신상태는 우울증, 불안 이런 것이 심해 가지고 꼭 나는 죽어야만 한다, 그런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어요.
⊙기자: 8달을 견디다 호르몬 요법으로 폐경기 증세를 극복한 뒤 찬물에 목욕까지 할 만큼 김 씨는 건강을 회복했습니다.
엄정애 씨 역시 폐경과 함께 찾아온 골다공증을 극복한 뒤 다시 인생의 황금기를 맞고 있습니다.
운동과 치료는 물론, 채식 위주 식사를 꾸준히 병행한 덕분입니다.
⊙엄정애(56살): 몸에 활력소가 생기고 또 의욕이 생긴다고 그럴까요.
⊙기자: 과거에는 당연한 것으로 체념했던 폐경기 증세를 적극적으로 극복하려는 4, 50대 여성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박금자(산부인과 전문의): 하루의 진료 중의 한 2, 30%가 폐경 환자라고 할 만큼 여성들이 이제는 많이 병원을 찾고 또 치료를 받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기자: 우리나라 여성의 평균 폐경 연령은 47.6세, 일생의 3분의 1을 차지합니다.
초경과 함께 찾아오는 사춘기에 이어 폐경과 함께 오는 사추기를 제2의 황금기로 맞으려는 여성들의 노력이 돋보이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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