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에서 지하철을 처음 타는 외국인들은 한두 번쯤 헤매기 십상입니다.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꼭 바꿔야 할 지하철의 엉터리 영문표기 실태를 김영중 기자가 소개했습니다.
⊙기자: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지하철 2호선 잠실역입니다.
영문으로 CH로 시작되는 잠실로 표기돼 있습니다.
그러나 이전역에서는 J로 시작하는 잠실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잠실을 찾아가는 외국인은 당황하기 일쑤입니다.
⊙크리스 하긴스(캐나다인): 지도하고 역하고 글자가 달라서 혼란스럽습니다. 역을 세서 찾는 게 쉽습니다.
⊙기자: 제대로 표기된 을지로입구역과는 달리 을지로3가부터 을지로라는 단어가 다르게 표기됐습니다.
앞에 E가 빠지고 J가 CH로 바뀌었는가 하면 반달표까지 추가됐습니다.
지난해 7월에 개정된 로마자표기법에는 이 어깨점과 반달표를 사용하지 않도록 돼 있습니다.
우리만 알아보는 이러한 영문표기는 외국인들을 더욱 어리둥절하게 합니다.
⊙켈리파머(캐나다인): 달 같기도 하고... 무슨 뜻인지 모르겠습니다.
⊙기자: 이처럼 서울 시내 지하철역 115곳 가운데 30곳의 영문표기가 틀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민희(서울지하철공사 시설처장): 3만 2000이라고 하는 숫자에는 영문, 한문이 다 거의 명기가 된다고 봐야 하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그거 확인하는 과정이 조금 시간이 걸리죠.
⊙기자: 지하철역의 잘못된 영문표지판은 외국인을 안내하기는 커녕 오히려 혼란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영중입니다.


















































![[단독] ‘윤창중 성희롱’ 수사 소극적…처벌 무산?](/data/news/2015/01/16/3003298_jqv.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