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마약성분이 든 약이 태국에서 마구 흘러들어와서 국내에서 살빼는 약으로 둔갑해 팔리고 있음이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문제의 이 약은 의사들도 처방을 꺼릴 정도로 부작용이 치명적입니다.
김영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경안정제로 쓰이는 디아제팜이라는 약입니다.
약은 마약성분이 있어 복용하다 중단할 경우 정신적, 신체적 금단증상이 생기며 심지어 살이 예전보다 2배로 찔 수 있습니다.
특히 고령자나 중증환자, 심장환자들에게 투여할 경우 호흡이 멎거나 심장 박동이 정지되는 경우도 있어 의사들도 처방에 신중을 기하는 약입니다.
이 신경안정제를 태국에서 대량으로 들여와 국내에서 살빼는 약으로 속여 팔아온 여행사 지사장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모 여행사 방콕 현지 지사장인 33살 이 모씨는 지난 99년부터 지난해까지 방콕의 병원에서 디아제팜과 펜터민염 성분이 든 약 1200세트를 국내에 들여 온 뒤 이를 살빼는 약으로 속여 한 세트에 20만원씩 팔았습니다.
⊙이 모씨(용의자): 살찐 사람들한테 살 빼라고 권유하면서 했던 것이 소문이 나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기자: 이 씨는 이렇게 해서 지금까지 모두 2억 4000여 만원을 챙겼습니다.
경기도 분당경찰서는 오늘 이 씨에 대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뉴스 김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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