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화재 소식입니다.
오늘 새벽 인천의 한 해수욕장 마을에서 불이 났습니다.
모텔에서 처음 일어난 불은 소방차가 멀리서 달려오는 사이에 인근 횟집으로까지 번져서 피해가 커졌습니다.
구영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해수욕장의 숙박촌이 순식간에 불바다가 됐습니다.
거센 불길 때문에 소방관이 접근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모텔에서 시작된 불은 인근 횟집으로 옮겨 붙으면서 건물 5채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다행히 휴가철 막바지라 모텔에 손님은 4명뿐이었고 다친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건물 피해가 컸던 것은 인근의 소방차 등 소방시설이 제대로 없었기 때문입니다.
처음 출동한 것은 인근 소방소 파출소 지소의 소방 차량 한 대와 소방대원 3명뿐.
그나마 소방차량은 1400리터 용량으로 2, 3분이면 물이 떨어지는 소형차였습니다.
⊙주민: 소방차가 조그마니까 물이 한계가 있을 것 아닙니까? 그거 다 뿌리고 나서 물이 떨어지니까 무전이 안 된대요, 본부하고...
무전이 안 된 대고 바닷물 들어왔냐고 그래 가지고 바닷물 떠 간 거야...
⊙기자: 소방차량이 제대로 있는 소방서는 이곳에서 무려 50km나 떨어져 있어 이곳에 도착하는 데 1시간이나 걸렸습니다.
⊙오완섭(인천 충부소방서 진압대장): 1분당 한 1km 정도 오기 때문에 저희가 거의 한 50분 정도를 소요돼서 현장에 출동을 했습니다.
그렇게 되면 화재는 거의 끝나는 상황입니다.
⊙기자: 문제는 이번 같은 일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주민: 이런 게 지금 여기 일이 네번째 당하는 거예요.
평남집까지 5번째 당하는데...
⊙기자: 인근에는 인천 국제공항이 있고 휴가철 성수기 때는 하루에 최고 10만여 명이 찾는 이곳 을왕리수욕장이지만 사고에는 안전의 사각지대입니다.
KBS뉴스 구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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