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의 상당수의 자치단체마다 주먹구구식으로 관광객 수를 집계해서 자칫 관광정책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큰 오류를 범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권혁일 기자입니다.
⊙기자: 설악산 소공원과 숙박단지를 끼고 있는 강원도 속초시 설악동입니다.
이곳을 찾은 관광객이 지난해 400만명을 넘는다는 게 속초시의 통계입니다.
설악산 유료 입장객 300만명에다 40% 정도 더 늘린 것입니다.
⊙속초시 관계자: 2, 3일씩 체류하는 분들, 그런 분들도 추가로 인정을 해 주기 때문에 저희가 추정치로 40%를 잡는 겁니다.
⊙기자: 40%가 될 수 없나요?
⊙속초시 관계자: 그렇게 정확한 산출근거는 없습니다.
⊙기자: 평창군은 지난 95년부터 4년 동안 오대산 일대 관광객이 최대 관광지인 설악산보다 100만명 정도 많다는 이해 못할 통계까지 내놓았습니다.
해수욕장의 피서객 집계는 더욱 심합니다.
올 여름 동해안에 1300만명 가까이 왔다지만 단지 눈대중으로 추산했을 뿐입니다.
신빙성이 떨어진 이런 수치가 강원도 통계연보에 버젓이 실립니다.
이처럼 허술한 관광객 통계가 관광 관련 연구와 정책 수립 과정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는 데 그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정의선(강릉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일관성이 없고 또 들쑥날쑥하는 그런 통계를 갖고는 도저히 우리가 미래를 합리적으로 예측할 수 없습니다.
또 현재에 대한 올바른 정책 판단을 내릴 수가 없는 것이 결함이라고 봅니다.
⊙기자: 불합리한 통계자료가 자칫 관광정책 오류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KBS뉴스 권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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