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런가 하면 음주단속에 걸린 경찰관이 단속 경찰과 짜고 동료의 혈액을 대신 채취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충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술을 마시고 운전하던 수원 중부경찰서 폭력반장인 김 모 경사는 지난 12일 밤 음주단속 중인 의경에게 적발됐습니다.
같은 경찰서 소속 음주단속반에 적발된 것입니다.
김 경사는 같은 중부경찰서 직원이라며 음주측정을 거부했지만 단속경찰은 음주측정을 강행해 혈중알코올 농도 0.112%가 나왔습니다.
운전면허 취소 수준입니다.
하지만 김 경사는 당시 단속반장이던 권 모 경장을 2시간 동안 설득한 끝에 혈중알코올 농도를 조작하기로 했습니다.
⊙김홍팔(수원 중부경찰서 서장): 같은 경찰서 내에서 직원들한테 걸렸다는 것에 화도 나고 자기를 몰라봤다는 게 이게 열이 올랐고...
⊙기자: 이들은 곧바로 병원으로 가서 폭력반 후배인 강 모 경장을 불러낸 뒤 강 경장의 혈액을 대신 채취했습니다.
이렇게 바꿔치기한 혈액에서 나온 측정결과는 당연히 자연상태에서 나오는 0.001%로 나타났습니다.
⊙강 경자/대리 채혈자: 제가 모시는 반장님이라 어떻게든지 위기에 처한 반장을 구해야겠다는 생각에...
⊙기자: 하지만 처벌을 면하기 위한 이들의 음주혈액 바꿔치기는 며칠 뒤 경찰의 자체감사로 들통이 났습니다.
경찰은 이들 3명을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파면이나 정직 등의 중징계를 내리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이충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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