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새벽 인천공항 주변의 해수욕장에서 불이 나 건물 7채가 전소됐습니다.
근처에는 첨단 소방시설을 갖춘 인천공항이 있었지만 출동이 늦어서 옆집 불구경만 한 꼴이 됐습니다.
최영철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시 을왕리 해수욕장 숙박촌이 오늘 새벽 순식간에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거센 불길로 소방관의 접근도 어렵습니다.
모텔의 불은 횟집 등 근처의 건물 7채에 옮겨붙어 모두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소방차의 출동이 제때 이루어지지 않아 초기 진화에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목격자: 다 타버린 다음에 나와서 불을 꺼주면 뭐해요?
⊙기자: 이 마을 근처에는 소방차 1대를 갖춘 소방파출소 지소만이 있습니다.
⊙소방관: 화재가 나면 제가 소방차를 맡고, 구급요원하고 두명밖에 없어요.
⊙기자: 그러나 화재 현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인천공항 소방대는 뒤늦게 출동을 해 옆집 불구경만 한 셈이 됐습니다.
공항 소방대와 주변 인천소방본부는 상호 소방지원협정을 맺고 있지만 제대로 가동되지 못했습니다.
⊙박찬영(인천국제공항 소방대장): 그 동안에 대민지원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마는 이런 상황에서는 공항 내의 소방활동 때문에 조금 시간이 지체되었습니다.
⊙기자: 올들어 영종도 주변의 화재는 모두 22건입니다.
인천공항 개항과 배후지 개발로 관광객들이 급증하고 있는 영종도 지역은 소방장비와 인력 부족으로 화재에 무방비 상태입니다.
KBS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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