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해안에 막대한 피해를 끼치고 동해안으로 계속 북상하고 있는 적조로 인해서 지금 해안지방이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해마다 발생하는 적조의 원인은 무엇이고, 대책은 없는지 김현수 기자가 심층 취재했습니다.
⊙기자: 적조경보가 발령중인 경남 통영 앞바다입니다.
검붉은 적조띠가 푸른 청정해역을 덮고 있습니다.
이달 초 전남 나루도 앞바다에서 시작한 적조는 이제는 부산 앞바다까지 남해안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적조가 덮친 양식장은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고 있습니다.
길이가 50cm에 이르는 이 같은 큰 물고기도 적조 앞에서는 맥을 추지 못하고 죽어버렸습니다.
이처럼 양식장을 덮친 적조로 죽은 물고기가 이미 30만마리를 넘겼습니다.
⊙김재성(양식어민): 내가 어제 고기 죽을 때 내가 이 물에 빠져 같이 죽으려고 했어요.
⊙기자: 적조에 의한 물고기 폐사량은 지난 98년 이후 해마다 100만마리가 넘습니다. 그러나 방제대책은 황토살포가 전부.
해마다 황토 20만 톤이 남해안에 뿌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대책은 생활하수의 바다유입을 차단해 바다의 부영양화를 막는 것입니다. 남해안을 끼고 있는 경남과 전남의 하수도 보급률은 평균 20%를 밑돌아 하루에도 하수 140만톤이 곧바로 바다로 흘러들고 있습니다.
⊙정우건(경상대 양식학과 교수): 환경기초 시설을 확대함으로써 연안 지역의 하수 처리율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절실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하수보급률을 대폭적인 대책없이는 남해안의 적조 피해는 해마다 되풀이 될 수밖에 없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KBS뉴스 김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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