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알프스 최고봉을 등반하다 숨진 친구의 유해를 찾기 위해서 동료 산악인들이 몽블랑에 다시 올랐습니다.
눈물겨운 산악인들의 우정을 조성원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알프스 최고봉 해발 4807m 몽블랑에 한국 산사나이들이 오르고 있습니다.
지난해 이곳을 오르다 숨진 그들의 친구 고 김중광 씨를 찾아 떠난 경남 진해산악회 대원들입니다.
최대 60도에 이르는 경사면은 보기만해도 아찔합니다.
김중광 씨가 사고를 당한 곳은 해발 4700m 지점, 탐침봉과 삽으로 사고 부근을 끈질기게 파나가지만 악천후와 산소부족이 대원들을 끊임없이 괴롭힙니다.
⊙정명준(김중광 추모원정대 대장): 2km가 넘는 강풍과 눈보라로 맞바람을 보고 서있으면 숨도 쉬기 힘들 정도의 악조건이었습니다.
⊙기자: 일주일 동안 발굴작업을 벌였지만 악천후 때문에 결국 빈손으로 하산하고 맙니다.
⊙박명환(경남일보 기자): 기술과 장비가 크게 부족했고 원시적인 방법에 의해 작업을 하다 보니 한계에 달했다고 봅니다.
⊙기자: 차디찬 만년설 아래 친구를 두고 가는 안타까움을 위령제로 달랠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당신을 못 잊어 여기까지 왔답니다.
같이 내려가고 싶었는데...
⊙기자: 목숨을 걸고 친구의 유해를 찾아 떠난 한국의 산사나이들, 그들의 이번 몽블랑 등정은 진정한 우정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숭고한 순례였습니다.
KBS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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