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 같은 상황은 올 여름 피서객들이 다녀간 전국의 모든 유원지에서도 똑같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우리의 잘못된 생활습관과 시민의식 부재가 소중한 국토를 쓰레기강산으로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김정환 기자입니다.
⊙기자: 해마다 장마 때면 수도권 주민의 상수원인 팔당호는 쓰레기로 뒤덮입니다.
올 여름은 더 심했습니다.
지난해보다 쓰레기가 50% 정도 늘어났습니다.
강가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직도 못 다 치운 쓰레기가 산을 이루고 있습니다.
올 여름 한철 수거한 쓰레기가 6500여 톤이나 됩니다.
쓰레기를 치우는 데만 한 달이 넘게 걸립니다.
팔당호에 흘러든 쓰레기 중에 가장 많은 80% 이상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같은 초목류 쓰레기입니다.
벌목을 한 뒤 방치한 나무들입니다.
⊙정연만(환경부 수질정책과장): 나무 쓰레기들이 비에 휩쓸리지 않도록 적정한 보관장소를 설정하여 보관하도록 해야 합니다.
⊙기자: 철새들이 머물던 한강의 습지 역시 상류에서 떠내려온 나뭇가지 등으로 쓰레기 집하장으로 바뀌었습니다.
한강물이 흘러드는 서해안 도서지역도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피서객이 하나둘 떠난 해변은 떠내려온 폐기물더미가 대신 자리를 잡았습니다.
쓰레기가 밀려들면서 아름답던 백사장은 이미 본래의 모습을 잃어버렸습니다.
휴가철 피서객들이 마구 버리는 쓰레기는 더 문제입니다.
올 휴가철에 20여 개 국립공원에서 나온 쓰레기만도 2000여 톤으로 치우는 데만 연인원 3만여 명이 필요합니다.
⊙안현주(쓰레기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운동협의회 사무처장): 쓰레기 무단투기를 감시하고 단속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쓰레기를 되가져온다는 시민의식이 중요합니다.
⊙기자: 여름철마다 되풀이되는 쓰레기문제, 그 악순환의 원인은 마구 버리고 방치하는 부끄러운 우리의 시민의식입니다.
KBS뉴스 김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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