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보릿고개 시절 얼굴 모르던 미국인 수양 어머니로부터 매달 격려 편지와 함께 20달러씩을 받았던 한국인 소년이 30년 만에 동갑내기의 수양어머니를 찾아내 감동의 해후를 했습니다.
김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40년만의 만남은 감격 그 자체였습니다.
서툰 영어지만 벅찬 감동을 전하려고 익힌 솜씨입니다.
벽안의 천사를 맞이한 시골마을은 우리 가락으로 축제 분위기입니다.
수양어머니 수지 프란켈 여사와 송호윤 씨의 첫 만남은 40년 전인 지난 61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보릿고개 시절에 중학교 1학년생이던 송 씨는 프란켈 여사로부터 매달 20달러와 격려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수지 프란켈: 나는 송씨가 자라서 반드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해주고 싶었습니다.
⊙기자: 이 소중한 사랑은 편모의 슬하에서 어렵게 자라던 송 씨를 오늘의 대농장주로 만들었습니다.
송 씨는 오랜 수소문 끝에 수양 어머니를 찾았고 그녀가 동갑내기라는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송 씨는 이제 에티오피아의 11세 소녀에게 후원금과 따뜻한 편지로 그 사랑을 갚아가고 있습니다.
⊙송호윤(전북 익산시 왕궁면): 사랑의 릴레이가 계속 이어져서 같이 사는 세상, 그게 내리사랑의 근본이 아닐까요.
⊙기자: 국경을 뛰어넘은 내리사랑은 이제 제3세계로 잔잔히 흘러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명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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