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곳곳에서 가을이 다가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제주지방에서는 한여름 땀 흘리며 물들인 갈옷천 생산이 이제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이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푸르른 잔디밭 위로 수십 장의 갈옷천이 널려 있습니다.
여름 햇살을 한껏 머금은 갈옷천은 마치 잘 익은 과일처럼 누렇게 익어갑니다.
갈옷 말리기에 적합한 여름의 끝자락에서 막바지 물들이기 작업도 한창입니다.
제주 토종 풋감으로 짜낸 즙에 담갔다 빼내기를 수차례 되풀이 합니다.
⊙박덕자(북제주군 농업기술센터): 감즙하고 옷감이 골고루 잘 묻혀지면 좋은 갈옷감이 생산이 됩니다.
그래서 정성을 많이 들여 가지고...
⊙기자: 갈옷의 고운 색깔을 우러나게 하는 비결은 풍부한 햇빛.
조금이라도 구겨짐이 없도록 정성스레 잔디 위에 널어놓습니다.
10여 일 동안 이렇게 말리기를 반복하면 감색 갈옷천이 곱디 고운 자태를 드러냅니다.
⊙고미경(주민): 여름에 우리 더운데 고생하면서 했는데 감이 잘 들어 가지고 너무 기분이 좋아요.
⊙기자: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풍경에 관광객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습니다.
영글어가는 감귤처럼 누렇게 물들어가는 갈옷천 사이로 어느 덧 가을은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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