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마약 환각성분이 들어 있는 염산날부핀 30만명 분량을 유통시킨 판매조직이 검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위장가구 대리점까지 차려놓고 염산날부핀을 아주 조직적으로 유통시켰습니다.
구본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 가정동에 있는 한 가구대리점입니다.
겉모습은 일반 가구점과 같지만 속에서는 마약류인 염산날부핀을 전화로 주문을 받아 수요자들에게 대량으로 공급했습니다.
심지어 가구대리점 법인 통장으로 염산날부핀 거래대금까지 받는 등 기업형으로 운영해 왔습니다.
⊙건물주: 금시초문입니다.
차도 들어오고 싣고 나가고 가구샘플도 있고 해서 가구를 하는 줄 알았죠.
⊙기자: 이들 기업형 밀매조직은 지난 3월부터 유령가구 대리점 등을 통해 모두 30만명이 투약할 수 있는 염산날부핀을 유통시켰습니다.
⊙원성준(인천지검 강력부장): 10만 앰플이라는 대량의 염산날부핀을 판매하려고 보니 결국은 기업형으로 판매할 수밖에 없고...
⊙기자: 날부핀 투약자가 크게 늘면서 수요계층도 유흥업소 종사자뿐 아니라 주부와 학원강사, 청원경찰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염산날부핀 투약자: 4∼5시간 지나면 약기운이 떨어지니까 몸에 통증이 와요.
열이 나고 부으니까...
⊙기자: 특히 이들 조직은 모 제약회사에서 구입한 염산날부핀에 약효가 더 좋은 다른 제약사 상표를 붙여 6단계의 다단계 조직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공급해 왔습니다.
검찰은 기업형 밀매조직원 5명과 투약자 등 모두 34명을 구속했습니다.
KBS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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