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렇게 당장 오는 10월 25일에도 재선거가 있습니다마는 해마다 각종 선거가 잇따르면서 만성적인 정치불안과 국력낭비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적절한 개선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종명 기자입니다.
⊙기자: 대선이나 총선이 다가오면 정치권은 한 해 전부터 선거 승리에 사활을 걸고 나섭니다.
지금 정치적 혼란도 내년 두 차례의 선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크고 작은 선거가 모두 33번.
대선과 총선, 지방선거를 각기 두 번씩 겪었고 재보궐선거까지 합치면 해마다 몇 차례씩 선거를 치렀습니다.
⊙유창선(정치평론가): 정치, 사회적 비용이 엄청나게 증대하고 있고 그리고 정치권 내의 갈등이 연례 행사로 반복이 되고 있는 점이 문제라 할 수 있겠습니다.
⊙기자: 가장 큰 문제는 대통령선거는 5년, 총선과 지방선거는 4년마다 불규칙하게 이어지도록 돼 있다는 것입니다.
이대로라면 다음 17대 대통령은 취임 1년 2개월 만에, 그 다음 18대 대통령은 취임 두 달 만에 국회의원 선거를 치러야 합니다.
⊙이인제(민주당 최고위원): 이렇게 돼 가지고 그 어떤 정권이 소신껏 철학을 가지고 안정적으로 이 나라를 경영할 수 있겠습니까?
⊙기자: 최소한 대통령과 자치단체장, 국회의원과 지방의회 의원 선거는 같은 날 치르도록 하자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부영(한나라당 부총재): 격년 단위로 선거기간을 조절할 경우에 권력에 대한 견제 또 중간 평가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가적인 손실낭비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저는 생각합니다.
⊙기자: 여야 정치권은 그러나 선거시기 조정이 개헌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공론화를 주저하고 있습니다.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반목과 대립을 지속하고 있는 지금의 정치상황은 더욱 각종 선거의 시기를 조정해야 할 필요성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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