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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부들, 일자리 구하기 어려워
    • 입력2001.08.27 (21:00)
뉴스 9 2001.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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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경제 여건이 어려워지고 일하려는 여성이 늘어나면서 주부들의 일자리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주부인력을 활용할 수 있는 취업대책이 아쉽습니다.
    보도에 황상길 기자입니다.
    ⊙기자: 이 할인점의 매장직원은 대부분이 주부입니다.
    40살 전후의 나이에 새롭게 일의 즐거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배명자(40세/할인점 직원): 미스 때 일을 해 보고 애기 다 키워 놓고 나서 처음 지금 나온 거거든요.
    너무너무 생동감이 넘치고 활력이 생기고 하루하루가 재밌어요.
    ⊙기자: 하지만 이 일자리 구하기가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이곳의 경우 120명을 모집하는데 무려 1200여 명이 몰릴 정도로 주부들의 취업 욕구는 뜨겁습니다.
    ⊙박성재(삼성 홈플러스 과장): 10:1 정도의 경쟁률을 보였고 예전보다는 한 3배 정도 늘어난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기자: 이처럼 취업이 어렵다보니 자격증으로 눈을 돌리기도 합니다.
    이 학원은 공인중개사 강좌 수강생의 60%가 주부들일 정도로 학원가에서 주부찾기는 이제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이명자(43세/공인중개사 수강생): 애들이 지금 고3이고, 중학교고 그렇거든요.
    그러니까 거기에 대한 사교육비 부담이라든가 아무튼 지금은 맞벌이를 해야만이 가정이 영위가 되는 것 같아요.
    남편만 벌어서는 좀 어려운 것 같아서...
    ⊙기자: 주부들의 뒤늦은 취업욕구는 경제적 이유 뿐만 아니라 자기성취욕도 한몫 거둡니다.
    ⊙남민희(생활설계사): 열심히 노력하면 된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 과정이 크게 어려웠다기보다는 내가 정말 살아오면서 제일 노력을 많이 했던 시점인 것 같아요.
    ⊙기자: 여성부가 최근 전업주부 780여 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10명 중 7명은 맞벌이를 원하지만 취업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젊은 남성들의 취업도 어려운 상황이어서 주부들이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는 극소수에게만 돌아가고 대부분 주부들에게 취업은 그림의 떡일 뿐입니다.
    KBS뉴스 황상길입니다.
  • 주부들, 일자리 구하기 어려워
    • 입력 2001.08.27 (21:00)
    뉴스 9
⊙앵커: 경제 여건이 어려워지고 일하려는 여성이 늘어나면서 주부들의 일자리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주부인력을 활용할 수 있는 취업대책이 아쉽습니다.
보도에 황상길 기자입니다.
⊙기자: 이 할인점의 매장직원은 대부분이 주부입니다.
40살 전후의 나이에 새롭게 일의 즐거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배명자(40세/할인점 직원): 미스 때 일을 해 보고 애기 다 키워 놓고 나서 처음 지금 나온 거거든요.
너무너무 생동감이 넘치고 활력이 생기고 하루하루가 재밌어요.
⊙기자: 하지만 이 일자리 구하기가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이곳의 경우 120명을 모집하는데 무려 1200여 명이 몰릴 정도로 주부들의 취업 욕구는 뜨겁습니다.
⊙박성재(삼성 홈플러스 과장): 10:1 정도의 경쟁률을 보였고 예전보다는 한 3배 정도 늘어난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기자: 이처럼 취업이 어렵다보니 자격증으로 눈을 돌리기도 합니다.
이 학원은 공인중개사 강좌 수강생의 60%가 주부들일 정도로 학원가에서 주부찾기는 이제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이명자(43세/공인중개사 수강생): 애들이 지금 고3이고, 중학교고 그렇거든요.
그러니까 거기에 대한 사교육비 부담이라든가 아무튼 지금은 맞벌이를 해야만이 가정이 영위가 되는 것 같아요.
남편만 벌어서는 좀 어려운 것 같아서...
⊙기자: 주부들의 뒤늦은 취업욕구는 경제적 이유 뿐만 아니라 자기성취욕도 한몫 거둡니다.
⊙남민희(생활설계사): 열심히 노력하면 된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 과정이 크게 어려웠다기보다는 내가 정말 살아오면서 제일 노력을 많이 했던 시점인 것 같아요.
⊙기자: 여성부가 최근 전업주부 780여 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10명 중 7명은 맞벌이를 원하지만 취업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젊은 남성들의 취업도 어려운 상황이어서 주부들이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는 극소수에게만 돌아가고 대부분 주부들에게 취업은 그림의 떡일 뿐입니다.
KBS뉴스 황상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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