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동남아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자랑하는 싱가포르에도 지금 대대적인 구조조정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김인영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97년 아시아에 금융위기가 휘몰아쳤을 때도 끄떡없었고, 지난해에는 9.9%의 고도성장을 기록했던 싱가포르가 올해 2/4분기에는 마이너스 0.9%로 곤두박질을 쳤습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고 긴급 경쟁력 강화 처방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싱가포르는 재무구조가 건전한 은행마저도 구조조정을 불사한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챨리 레이(SG연구원 선임연구원): 역동적인 금융시장을 만들어야 합니다.
국제적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죠.
⊙기자: 싱가포르에는 DBS와 OUB 등 모두 5개의 국내 은행이 있습니다.
지난해 모두 경영 흑자를 냈고 부실채권 문제도 심각하지 않은 건실한 은행들입니다.
그럼에도 싱가포르는 이미 5개 은행을 3개 은행으로 합병하는 과정을 진행중이고 궁극적으로는 2개 은행만 남긴다는 방침입니다.
그러면 은행 자체의 경쟁력도 높아질 뿐 아니라 임금수준이나 사무실 임대료 등이 낮아져 홍콩보다 외국 자본을 보다 더 끌어들일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진다고 보고 있습니다.
⊙츙웨(은행원): 영향을 받겠지요.
해고될까 걱정되지만 다른 직장을 찾아야겠지요.
⊙기자: 불황을 모르며 탄탄대로를 걷던 싱가포르는 경기침체의 적신호가 켜지자마자 살아남기 위한 구조조정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KBS뉴스 김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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