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몸이 아프다며 당사에 나오지 않아서 온갖 추측을 불러일으켰던 김중권 민주당 대표가 어제 저녁 청와대 만찬에는 참석했습니다.
당무 거부파문은 이것으로 일단락됐지만 언제든지 재현될 소지가 있다는 것이 당 안팎의 시각입니다.
보도에 조종옥 기자입니다.
⊙기자: 하루종일 당사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던 김중권 대표가 청와대 만찬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집을 나섰습니다.
갑자기 건강이 악화돼 검진을 받으러 병원에 갔을 뿐이었다며 당무거부로 보는 시각을 부정했습니다.
⊙김중권(민주당 대표): 사실 여러 가지 일 때문에 심신이 좀 피곤했고 쉬고 싶었고 또 몸에도 약간 이상이 있는 것 같아서 병원에 한번 갈 필요가 있다라는 생각 때문에 오늘 아침에 당에 나가지 못했습니다.
⊙기자: 하지만 측근들은 김 대표의 결근이 구로을 재선거 출마문제와 관련이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당을 위해 정치적 모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출마를 고려했지만 청와대가 이 같은 살신성인의 자세를 제대로 인정하지 않은 데 대해 큰 상처를 받았다는 설명입니다.
⊙이호웅(민주당 대표비서실장): 개인의 정치적 어떤 목적 실현을 위해서 이용을 하려고 한다 그러는 시각이 일부에서라도 있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마음에 상처를 받으신 것 같더라고...
⊙기자: 당무 거부파문으로 이어질뻔했던 김 대표의 결근은 청와대 만찬행사 참석으로 일단 봉합됐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심상치 않은 행보는 김 대표의 당내 위상문제와 직결돼 재선거 준비과정에서 또다시 재현될 가능성을 안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10월 재선거 후보 공천을 위한 공직선거 후보자 심사특위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인선작업에 착수했습니다.
KBS뉴스 조종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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