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 2학기 수시모집 규모가 대폭 커지면서 부작용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교사들이 대입 원서 작성에만 매달리다보니 수업은 뒷전인 형편입니다.
김형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방학이 끝나자마자 각 고등학교는 입시철처럼 분주해졌습니다.
2학기 수시모집 규모가 전체 모집인원의 30% 가까이 돼 수험생들은 최소한 대학 서너 곳은 지원하겠다는 생각입니다.
⊙김도형(수험생): 좀 좋은 대학교 가려고 하니까 수시 같은 데 한 3군데 정도 넣어서 하나 정도 합격해서 가려고 하는 거죠.
⊙기자: 때문에 지원서 작성만도 보통일이 아닙니다.
대학마다 학생부와 추천서는 기본이고 자기소개서와 수학계획서 그리고 각종 입상성적 서류 등을 교사들이 챙겨줘야 합니다.
⊙성덕현(교사): 한 아이를 관찰해서 추천서를 쓰려면 보통 2일, 3일, 보통은 최소한 잡아도 그 정도는 걸릴 거예요.
⊙기자: 이제 막 시작된 수시모집은 170여 개 대학에서 12월까지 계속돼 갈수록 수업 결손 등의 혼란이 심해질 것은 분명합니다.
⊙김홍선(서울 경복고 교사): 2학기 내내 원서를 써야 되는 상황, 또 그로 인한 수업 결손과 또 학습 분위기의 저해, 이런 문제는 분명히 현장에서는문제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기자: 일부 학원에서는 수험생의 자기소개서와 수학계획서 등을 돈 받고 대신 써주는 일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또 무제한 허용된 복수지원이 나중에 무더기 무등록 사태로 이어져 학생들의 선택권 확대라는 실속보다는 부작용이 더 커질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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