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8월 28일 화요일 아침의 KBS뉴스입니다.
남해안에서 시작된 적조가 부산과 포항을 거쳐서 이제는 영덕 앞바다까지 예년보다 훨씬 더 빠르게 확산되면서 경북 동해안 지역은 적조방제로 초비상 상태입니다.
오영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남 나로도 수역에서 올 들어 첫 적조가 나타난 것은 지난 14일 그로부터 채 보름이 안 되어서 부산과 경주는 물론 포항과 영덕 앞바다에까지 적조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상윤(포항지방해양수산청 과장): 지금 보면 한 2, 3일 만에 우리 경북까지 도달을 해서 예년보다는 상당히 빠른 속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기자: 또 적조생물의 개체수도 급속도로 늘어서 어패류 치사치인 밀리리터당 3000개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경남 통영에서는 이미 양식어류 7만여 마리가 집단폐사했고 울주군에서도 3만여 마리가 떼죽음을 당하는 등 적조피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번의 적조는 예년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북상하고 있어서 앞으로 일주일 안에 동해안 전역이 적조로 뒤덮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자구노력이 어려운 양식장 어민들은 당국의 집중적인 방제작업을 촉구하며 발을 구르고 있습니다.
⊙김현찬(양식업자): 연안에 확산되기 전에 바다에 있을 때 돌이라든가 황토작업을 해야 적조를 빨리 퇴치를 해야 최소한의 피해를 볼 수 있는...
⊙기자: 그러나 올해 적조는 이제 경북을 거쳐서 강원도 연안까지 확산되고 예년보다 20일 정도 늘어난 오는 10월쯤에야 소멸될 것으로 보여서 적조피해가 사상 최악을 기록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오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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