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올빼미족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요즘에는 밤에 잠만 자는 것이 아니라 취미생활과 사교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김동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폐점시각을 10분 남긴 할인점에 떨이로 나온 고등어 자반거리가 고객들을 손짓합니다.
이제 곧 자정이지만 내일 아침 찬거리를 사러 나온 손님들로 층마다 활기가 넘칩니다.
요즘 대형 할인점은 맞벌이 부부들에게는 심야 데이트 장소로도 인기입니다.
⊙박태엽(회사원): 저녁밥을 같이 맞벌이하니까 그때서 저녁해서 먹고 좀 쉬었다 나오는 게...
⊙기자: 새벽 1시 삼겹살집 골목마다 회사원들이 모여 앉았습니다.
한낮의 피로를 씻기 위해서 잠 대신 소주잔을 기울이며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김용철(회사원): 일이 늦게 끝나다 보니까 한 일주일에 두세 번씩은 계속 이런 자리를 갖는 것 같아요.
⊙기자: 직장 여성들을 위한 야간 애완견 용품 판매가게와 함께 심야 미용실도 붐빕니다.
미뤄왔던 머리손질을 하면서 느긋하게 피부관리도 할 수 있습니다.
⊙김순미(회사원): 파마 같은 경우는 서너 시간 정도 걸리는데 휴일이나 그럴 때 그 시간을 투자하기는 좀 아깝고요.
⊙기자: 온갖 스트레스를 견디며 바삐 움직여야 하는 직장인들에게 이제 밤은 잠자는 시간 대신 오히려 여가를 활용하는 올빼미들의 해방구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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