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 소식입니다.
지난 여름방학 동안 인천지역 각급 학교들이 진행해 온 시설보수 공사가 제때 마무리되지 못한 곳이 많습니다.
개학한 뒤에도 공사가 계속되면서 수업에 상당한 지장을 받는 것은 물론 학생들의 안전사고 위험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영철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시내 한 초등학교 운동장입니다.
학생들이 개학을 해 등교를 시작했는데도 운동장에는 아직도 공사자재가 수북합니다.
건설중장비들도 굉음을 내며 학생들 사이를 해집고 다닙니다.
임시로 만든 컨테이너 교실에서 나온 학생들이 쌓여진 공사자재 옆을 위험하게 지나다니고 있습니다.
어린 학생들이 뻥 뚫린 복도 끝을 조심스럽게 피해 다닙니다.
⊙초등학생: 이런 저런 불편한 점이 많아요.
⊙기자: 여름방학 동안 진행된 공사를 마무리하지 못해 수업에도 지장을 받고 있습니다.
⊙초등학생: 공사 때문에 먼지나고 시끄러워요.
⊙기자: 그러나 공사를 맡은 업체는 여름방학에 공사를 끝낸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항변합니다.
⊙공사관계자: 공기가 빠듯하고, 비가 많이 와 공사를 못했던 상황도 있어요.
⊙기자: 또 다른 중학교에서는 아예 방학기간을 다음 달 초까지 연장해 놓았지만 공사를 제때 마무리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민정기(인천시 동부교육청 시설과장): 안 되면 진짜 난리나는 거죠.
애들 수업에 지장이 있으니까...
⊙기자: 인천지역에서 각종 공사로 개학을 미룬 학교는 10여 곳에 이릅니다.
그러나 개학을 하더라도 대부분 공사가 이어지면서 어린 학생들의 안전사고와 수업차질 우려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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