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장마가 끝나면서 서울 도심 곳곳에서는 각종 공사가 한창입니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심각한 먼지와 소음 그리고 교통체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김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차도 정비공사가 진행중인 서울 종로구 원남 고가차도입니다.
차폐막이 있기는 하지만 먼지가 많이 날리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현장 주변도로는 먼지가 쌓여 아예 색깔이 하얗게 변해 버렸습니다.
주변의 차들과 오토바이에도 먼지가 뽀얗게 쌓여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주변 음식점과 상점들도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상점 주인: 공사를 하면 엄청나게 날라와요.
말도 못 해요.
⊙음식점 주인: 가루가 날아들어서 금방금방 저거해도, 가루가 날리면 음식에도 지장이 있고, 먹는데도...
⊙기자: 상수도 공사가 진행 중인 서울의 한 도심에서는 도로를 통제하고 있어 차량들이 중앙선을 넘어 주행하고 있습니다.
서울 남산 부근의 한 도로도 보도블럭 설치공사로 인해 차로를 통제하고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낮 시간에도 차량들이 정체됩니다.
⊙이동춘(택시기사): 공사가 하도 파헤쳐놓은 게 많아가지고 차들이 워낙 많으니까 하도 길이 많이 막히니까 참 운전하기가 어렵습니다.
⊙기자: 각종 건설공사도 주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서울 당산동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도 주변 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주고 있습니다.
⊙강혜옥(현장 인근 주민): 문을 못 열으니까, 일단 먼지 때문에 그리고 소음 때문에 문도 못 열고, 아이들 공부하는 데 너무 지장이 많기 때문에 낮에는 거의 방학 지났지만 시끄러워서 있지를 못해요.
⊙기자: 올해 상반기에 서울시가 승인한 도로굴착공사 건수만도 3만 5000여 건에 이릅니다.
특히 장마철인 지난 달 한 달 동안 미루었던 공사가 한꺼번에 진행되면서 서울 곳곳이 거대한 공사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인터뷰: 만날 팠다 메웠다 팠다 메웠다...하는 사람도 골치 아프고, 주민들도 골치아프고...
⊙인터뷰: 항상 하는 공사 또 하는 것 같고 그렇다고 해서 계속 좋은 것 같지는 않고 비 한 번 오고 나면 꺼지는 땅은 계속 꺼지고...
⊙기자: 과연 대책은 없는 것일까?
⊙서철호(서울시 도로운영팀장): 각 기관 부서별로 굴착 승인신청을 받아서 그 기간조정을 통해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자: 그러나 공사 기관들간의 입장차이로 큰 효과는 거두지 못합니다.
공사 자체는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야간 시공이나 철저한 먼지방지 대책 등 주민을 위한 배려가 아쉽습니다.
KBS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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