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결혼을 미루고 있는 독신남녀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결혼 적령기를 넘긴 30대 독신자는 최근 10년 동안에 두 배 이상이나 증가했습니다.
정지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해운회사 대리인 32살의 이정아 씨.
혼자 여행하는 것이 취미라는 이 씨는 좋아하는 일을 하다보니 어느 새 서른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이정아(32살): 약간 얽매이는 게 아직은 부담이 가고 결혼을 꼭 해야 된다는, 필수는 아니고 저는 선택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기자: 인천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38살의 신용수 씨도 30명 가까운 직원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가장 즐겁습니다.
행복한 가정을 꾸린 친구들을 보면 가끔 결혼을 하고 싶기도 하지만 아직은 일이 더 소중합니다.
⊙신용수(38살): 가정에 신경쓰는 것보다 내 일에 전념할 수 있으니까 좀 능률이 있다고 볼 수 있겠죠.
⊙기자: 보건사회연구원 조사결과 지난 90년 30대 남자의 미혼율은 8.9%였지만 지난해에는 16.8%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30대 여자의 미혼률도 10년 전 3.9%에서 지난해 7.1%로 두 배 가량 높아졌습니다.
교육수준이 높아지고 경제활동이 다양해지면서 결혼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습니다.
독신 남녀가 크게 증가하면서 이들을 겨냥한 다양한 사업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주거시설이 갖춰진 독신자 전용숙소도 그 중 하나입니다.
독신 남녀가 늘어나는 데 따른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엄명용(성균관대 사회복지과 교수): 노동력의 감소라고 하는 것은 사회보장비를 댈 수 있는 그러한 세대가 감소한다는 얘기겠지요.
⊙기자: 독신남녀가 늘면서 지난 60년에 남자 25살, 여자 21살이던 평균 초혼 연령이 40년 만에 남자는 29살, 여자는 26살로 크게 높아졌습니다.
KBS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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