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주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갑작스런 정전사태로 주민들이 밤새 불편을 겪었습니다.
지하 변전실이 침수됐기 때문인데 밤샘작업에도 복구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유광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젯밤 9시, 전주 시내 한 아파트 10개동 800세대 전체가 갑자기 칠흑으로 변했습니다.
간간이 촛불로 불을 밝힌 집이 보일 뿐 온통 암흑입니다.
⊙아파트 주민: 생활 다 불편하죠. 냉장고부터 시작해서 다 불편하죠.
⊙기자: 공무원과 한전 직원, 주민들이 나서서 지하 변전실에서 쉴새없이 물을 뿜어냅니다.
지하 변전실은 온통 지하수로 가득합니다.
⊙아파트 관리원: (수압)기계가 작동을 안 했어요. (전력이) 과충전돼서 물이 넘쳤어요. 미처 발견을 못해서 그렇게 된 겁니다.
⊙기자: 지하에 물이 찰 경우 물을 자동으로 밖으로 뿜어내는 양수모터가 고장나 아파트가 관리하는 전기 시설에 문제가 생겼다는 한전측의 설명입니다.
⊙이백형(한전 전북지사 배전운영부장): 지금 현재 물 뿜는 게 우선이죠.
물을 일단 뿜어야 다른 작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물 뿜는 데 전력하고 있습니다.
⊙기자: 1시간 반 만에 현장에 도착한 공무원들은 가지고 온 양수기가 작동하지 않아 다시 자정이 넘어서야 새로운 양수기를 가져오는 촌극을 벌였습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관리 소홀과 공무원의 늑장대처로 애꿎은 주민들만 밤새 고통을 겪었습니다.
KBS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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