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 지하 변전실이 침수돼 8백여 가구 전체가 밤새 정전되는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어제 밤 9시 쯤 전주시 호성동 한 아파트 지하 변전실이 지하수에 잠기면서 아파트 단지 전체의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사고가 나자 공무원과 한전 직원들이 출동해 밤샘 복구 작업을 한 끝에 사고 발생 10시간여 만인 오늘 아침 7시쯤 전기 공급이 재개됐습니다.
한전과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변전실에 물이 차면 자동으로 작동하도록 돼 있는 양수 모터가 고장나 사고가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공무원들은 사고가 난지 1시간 반만에야 현장에 도착하고도 가지고 온 양수기가 작동하지 않아 다시 자정이 넘어 새로운 양수기를 동원하는 촌극을 빚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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