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5, 60대 중년 여성들 가운데는 무릎이 아파서 제대로 걷지 못하고 생활에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체중이 많이 나가는 주부거나 쪼그리고 앉아서 집안일을 하시는 분들의 경우 관절염이 생기기 쉽다고 합니다.
이재숙 기자입니다.
⊙기자: 무릎을 오랫동안 쓰면 관절 사이의 물렁뼈가 닳아 없어져 통증이 오고 제대로 걷지 못하는 등 운동장애를 겪게 됩니다.
이 같은 퇴행성 관절염은 무릎 관절염의 80%를 차지하며 특히 여성들에게 많습니다.
50대 후반의 이 주부는 최근 증세가 악화돼 인공관절수술까지 받았습니다.
⊙이경숙(관절염 환자): 말도 못했어요, 걸음도 못 걸었어요.
앉아서 방에서 다리를 들고 밀고 다녔어요.
⊙기자: 퇴행성 관절염을 악화시키는 주원인 가운데 하나는 비만입니다.
⊙이수찬(가천의대 동인천 길병원 원장): 체중이 많이 나가면 관절에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혈류량이 감소해서 연골세포가 파괴되고 따라서 퇴행성 관절염이 오기 쉽습니다.
⊙기자: 체중이 5kg 늘면 무릎 관절은 걸어다닐 때는 20kg, 계단을 오를 때는 35kg의 하중을 더 받게 됩니다.
집안에서 빨래나 걸레질을 할 때 쪼그려 앉거나 꿇어 앉아서 하는 습관도 관절염을 일으키는 주범입니다.
무릎 관절의 각도가 130도 이상 구부러지면서 체중의 8배에 해당하는 무게가 실리기 때문에 나즈막한 받침대나 의자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연골조직은 한 번 닳아서 없어지면 다시 생기지 않습니다.
평소 꾸준한 운동과 함께 비만을 관리하는 것보다 더 좋은 예방법은 없습니다.
KBS뉴스 이재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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