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들어 경매브로커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에 검찰은 경매브로커들이 경매물건을 고의로 유찰시켜 가격을 떨어뜨리는 등 피해가 잇따르자 대대적인 단속을 벌여 100명이 넘는 브로커들을 입건했습니다.
보도에 홍성철 기자입니다.
⊙기자: 경매법정이 열리는 날이면 법원 주변은 항상 사람들로 부적거립니다.
좋은 물건을 조금이라도 더 싼값에 사겠다고 모인 만큼 브로커들 역시 낮은 가격을 미끼로 곳곳에서 유혹합니다.
⊙경매 참가자: 약간의 수수료만 내면 싼 값에 경락을 받아주겠다는 브로커들이 있습니다.
⊙기자: 브로커들은 낙찰가를 낮출 수 있다고 큰소리치지만 실상은 모두 자기들끼리 미리 짜놓은 각본 중의 하나입니다.
⊙경매업체 관계자: 소비자들이 직접 사면 7천만 원인데 8천이나 8천5백만 원에 낙찰 받습니다.
⊙기자: 이처럼 경매가 브로커들의 온상으로 전락해 경매질서가 흐트러지자 검찰이 특별단속에 나서 브로커 49명을 구속하고 59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납부 능력이 없는 사람들에게까지 대출을 알선하거나 경락대금을 가로채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올 들어 경매비리로 입건된 사람만 해도 136명으로 99년 38명, 지난해 79명에서 해마다 크게 늘고 있습니다.
⊙신동희(대검찰청 감찰1과장): 투자자들의 관심이 고조되면서 경매가 과열되고 또 투기의 수단으로 전락하면서 경매비리가 만연되고 있습니다.
⊙기자: 검찰은 최근의 경매비리가 부동산업자나 사채업자와 연계해 기업형으로 변하고 있고 폭력조직까지 가세한다는 정보에 따라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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