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대전에서는 한 시내버스 운전기사가 소리를 지르는 승객을 제지하다가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버스가 정차해 있어서 승객들의 피해는 없었습니다.
임홍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늘 오후 1시쯤 대전의 한 시내버스 안입니다.
뒷좌석에서 난 데 없는 고성이 들려옵니다.
버스 안의 음악에 장단을 맞추는 승객의 목소리입니다.
참다못한 운전기사가 버스를 세우고 승객을 제지합니다.
⊙버스 기사: 가는 데가 어디야... 가는 데가 어디냐고...
⊙기자: 마침내 버스기사가 자리에서 일어섭니다.
잠시 후 문제의 승객이 기사에게 다가오는가 싶더니 갑자기 흉기를 휘두릅니다.
갑작스런 일격에 기사가 쓰러지고 당황한 여자승객이 다급하게 소리칩니다.
⊙여자 승객: 아저씨 문 좀 열어줘요.
⊙기자: 이 와중에도 난투극은 이어지고 기사는 흉기를 든 승객을 발로 차며 간신히 몸을 피합니다.
⊙버스 기사: 떠들어서 말리는 순간에 그런 거예요.
⊙기자: 승객 김 씨는 흉기를 휘두른 뒤 택시로 달아나 근처 병원 응급실에 숨어있다 긴급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다행히 버스가 멈춘 뒤 벌어진 일이라 큰 피해는 없었지만 사소한 말다툼이 큰 화를 부를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KBS뉴스 임홍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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