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해에서 조기와 갈치 같은 고급 어종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무분별한 남획과 해양 오염으로 서해 어장이 황폐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종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바다에서 끌어올린 그물을 펼치자 물고기들이 쏟아집니다.
그러나 오징어, 물메기 같은 비교적 값싼 물고기들만 눈에 띌뿐 참조기나 갈치 같은 고급어종은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어민: 예전에는 많이 잡혔었는데 지금은 전혀 없어요.
⊙기자: 지난 99년 한 해 동안 군산수역 공판장 어획물을 분석한 결과 전체 어획량의 3분의 1을 새끼 조기류나 밴댕이 같은 값싼 젓거리가 차지했습니다.
서해에서 많이 잡히던 참조기나 갈치는 사라지다시피했습니다.
⊙황선도(국립수산진흥원 서해수산소 연구사): 먹이사슬의 윗 단계에 있는 값비싸고 큰 대형어류들을 선택적으로 남획하게 됨으로써 그들의 먹이가 되는 작고 값싼 부어류들이 번성을 하게 되는 것이죠.
⊙기자: 이처럼 고급어종이 자취를 감추면서 물고기는 더 많이 잡지만 판매소득은 오히려 줄어드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군산수역 위판량은 4년 전보다 2배 가까이 늘었지만 위판 금액은 30% 넘게 줄었습니다.
서해에 조기와 갈치가 되돌아올 수 있도록 무분별한 남획과 해양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KBS뉴스 김종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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