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년 만에 처음으로 울산에서 콜레라 환자가 발생했는데요.
특히 올해는 10년 단위로 찾아오는 콜레라 창골주기와 겹치는 해여서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현진 기자입니다.
⊙기자: 울산시 외곽의 한 마을입니다.
이 마을에 사는 68살 우 모씨는 지난 26일 설사와 고열 등의 증세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가검물 검사에서 엘토르 인하바형 콜레라균이 나왔습니다.
지난 99년 10월 전남 목포에서 3명이 콜레라에 감염된 이래 우리나라에서는 2년 만의 첫 발생입니다.
우 씨는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해 왔고 최근 다슬기 등을 먹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경애(울주군 보건소): 다슬기는 본인이 최근에 잡아 가지고 집에서 국 끓여서 자주 드시는 편이고 처가의 제사에 가셔 가지고 문어하고 밥하고 그 정도 드시고 오셨는데...
⊙기자: 국립보건원은 우 씨가 사는 마을을 대대적으로 소독하는 한편 콜레라가 자주 발생하는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비상 감시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이상원(국립보건원 역학조사과): 1970년과 80년 그리고 90년에 각각 콜레라 환자가 대량으로 발생한 사실이 있습니다.
아직까지 확실하게 밝혀진 건 아니지만 10년 주기로 콜레라가 많이 발생하는 현상이 있기 때문에 특히 올해에는 콜레라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자: 국립보건원은 특히 해산물은 반드시 익혀 먹고 손을 자주 씻는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이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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