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남해안은 흐린 가운데 비가 내려서 경북 울진을 지나 강원 해안으로 올라오던 적조의 기세가 한풀 꺾였습니다.
보도에 이영현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과 경북의 경계 해상은 아직 푸른색 그대로입니다.
남해안에 내린 비로 인해 북상하던 적조가 주춤했기 때문입니다.
경북 죽변항에서 북쪽으로 10km 떨어진 지점의 바닷물 시료 검사 결과 아직 적조생물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채취 지점의 바닷물 온도가 26도 안팎이어서 북상의 가능성은 여전합니다.
⊙전임기(국립수산진흥원 동해수산연구소장): 죽변까지 거의 3일 만에 확산이 됐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수온 분포라든지 해양학적 여러 가지 특성에서 강원도 해역에까지 확산될 우려도 없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자: 이에 따라 해양 관련 기관과 자치단체 그리고 해군 등은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적조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며 북상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95년 적조로 엄청난 피해를 본 어민들은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김성대(피해 어민): 가두리 양식 같은 것은 고기를 기르는 입장인데 적조가 오게 되면 전멸하고 이러니까 참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기자: 오늘은 일단 주춤했지만 일조량이 늘어나면 적조는 다시 빠른 속도로 확산될 전망이어서 강원 해안은 지금 초긴장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KBS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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