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8.15방북단 문제와 앞서 전해 드린 일부 정치권의 통일부 장관 사퇴 요구로 대북 포용정책의 기조가 흔들리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간 소중하게 키워온 포용정책의 불씨는 살려 나가야 한다는 것이 이산가족과 국민 대다수의 바람입니다.
보도에 백운기 기자입니다.
⊙기자: 한반도를 때로는 눈물짓게 하고 때로는 감격에 젖게 했던 지난 3년.
영원히 가지 못할 곳으로만 여겨졌던 북녘땅을 밟아볼 수 있게 된 것은 우리 정부가 꾸준히 펼쳐온 대북 포용정책의 결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한반도에 전쟁의 공포가 서서히 사라지고 있다는 것도 귀중한 성과로 꼽을 수 있습니다.
그런 햇볕정책에 먹구름이 끼고 있습니다.
8.15때 북한을 방문했던 일부 인사들의 돌출행동이 불러온 결과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현 정부의 대북 포용정책은 무조건 북한에 퍼주기만 한다, 속도가 지나치게 빠른 감이 있다는 비판을 받아온 터에 객기와 감상에 젖어 저지른 이들의 행동은 대북 포용정책의 기조까지 흔드는 결과를 가져온 것입니다.
그러나 대북 포용정책은 한순간의 바람으로 꺼트려 버리기에는 너무나 소중한 불씨입니다.
⊙문정인(연세대 국제학 대학원장): 우리 사회를 양분화된 이념대결구도로 만든다고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이 듭니다.
우리의 힘은 다원성에 있고 다원성 속에서 조화와 합의를 구하는 게 우리의 민주적 힘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기자: 차제에 정부도 통일이라는 대과업에 온 국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반대편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는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이데올로기가 사라진 지금 포용정책은 21세기 우리 대한민국의 선택일 수밖에 없다는 사실에 공감대를 넓혀가야 할 것입니다.
KBS뉴스 백운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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