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호주로의 망명을 요구하며 호주 영해상을 떠돌고 있는 난민 400여 명을 호주가 받아들여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여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호주 정부는 난민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김인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메리 로빈슨 UN인권고등판무관은 노르웨이 선박에 타고 있는 난민 400여 명을 호주가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로빈슨 판무관은 어제 영국의 BBC 방송과 가진 회견에서 가장 인접한 항구가 난민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유엔인권협약에 따라 호주가 이들 난민을 수용해야 할 최우선적인 책임이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그녀는 적어도 현재 난민상태에 대한 파악을 위해서라도 호주가 난민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미 의료진을 현지로 급파한 국경없는의사회 역시 난민 수용을 호주에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호주 정부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국내의 반이민 정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이어서 여전히 난민 불수용 입장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호주 정부는 당초 자국 내 크리스마스섬 인근에 정박중인 난민선 탐파호에게 인도네시아로 향할 것을 명령했다가 일단은 거둬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뉴질랜드의 헬렌 클라크 총리는 다른 국가들이 난민수용 의사를 밝힌다면 뉴질랜드도 일부 난민을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탐파호에 타고 있는 난민들은 대부분 아프가니스탄인으로 지난 27일 인도양 해상에서 구조된 뒤 호주 망명을 원하고 있으나 군을 동원한 호주 정부의 저지로 인해 현재 크리스마스섬 부근에 정박중인 상황입니다.
방콕에서 KBS뉴스 김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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