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오늘 이만섭 국회의장 주재로 3당 총무회담을 열어 임동원 통일부장관 해임안 처리 일정을 논의했지만 의견 차이가 심해 합의를 보지 못했습니다.
오늘 회담에서 한나라당 이재오 총무는 내일 본회의를 열어 해임안을 보고한 뒤 다음 달 3일 본회의를 다시 열어 처리를 하자고 주장한 반면, 민주당 이상수 총무는 오는 3일 보고 뒤 5일 추경예산안과 함께 처리하자고 맞서 절충에 실패했습니다.
자민련 이완구 총무는 해임안 보고와 처리 시기에 관계 없이 표결이 이뤄질 경우 해임안에 찬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만섭 의장은 여야 3당이 의사일정에 합의하지 못하자 내일 다시 총무회담을 열어 합의를 도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 이재오 총무와 자민련 이완구 총무는 양당 총무회담을 갖고 임장관 해임안 처리에서 양당이 협력한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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