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경제 침체가 가속화되면서 우리 경제의 주름살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수출이 줄면서 산업생산이 계속 감소하고 있고 내수마저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어서 경기침체의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먼저 임장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수출부진의 골이 깊어지면서 지난달 산업생산은 두 달째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생산감소폭은 무려 5.9%로 32개월만에 처음 마이너스로 돌아선 지 한 달만에 2배 이상으로 커졌습니다.
반도체 시장의 침체가 여전한데다 근근히 버텨오던 컴퓨터와 자동차까지 수출부진으로 생산을 줄인 것이 가장 큰 원인이 됐습니다.
⊙박화수(통계청 경제통계국장): 물건이 안 팔리니까 생산이 떨어지고 해서 상당히 어렵다고 생각이 됩니다.
⊙기자: 설비투자 감소율은 지난달 2.8%에서 이달은 10.3%로 크게 늘어나면서 9달째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생산과 투자가 이렇게 줄면서 제조업체들의 가동률은 29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생산라인 10개 가운데 3개가 놀고 있는 셈입니다.
그 동안 실물경제의 버팀목노릇을 해왔던 내수 소비는 지난달에도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그 증가폭은 크게 둔화됐습니다.
컴퓨터와 자동차 판매가 줄면서 내수증가폭을 끌어내렸고 에어컨과 선풍기 등의 출하도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김필완(전자랜드 컴퓨터판매팀장): 컴퓨터 가격은 많이 인하됐는데도 오히려 매출은 한 20% 정도 줄어든 것 같습니다.
⊙기자: 수출부진이 갈수록 심화되는 가운데 내수마저 활력이 줄어들 조짐을 보이면서 3분기 성장률이 2% 이하로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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