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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화 설비비 반환, 알고보니 장삿속
    • 입력2001.08.31 (21:00)
뉴스 9 2001.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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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요즘 각 가정마다 전화설비비를 돌려준다는 한국통신측의 안내문이 전달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속사정을 알고 보니 가입자들이 설비비를 많이 찾아갈수록 한국통신측의 수익은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주한 기자의 취재입니다.
    ⊙기자: 주부 백승남 씨는 한국통신 직원의 전화를 받고 기본료 1500원이 오른다는 단서가 붙기는 했지만 목돈이 생긴다는 생각에 전화보증금 24만 2000원 가운데 일부를 돌려받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중도환불액으로 19만원을 받았다는 친지의 말을 듣고 5만원을 더 돌려받기 위해 전화국에 문의했습니다.
    그러나 잔액 10만원은 이미 가입비로 전환돼 한푼도 돌려받을 수 없다는 얘기만 들었습니다.
    ⊙백승남(서울 사당2동): 한마디로 속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시민들은 10만원이라는 돈이 결코 적지 않습니다.
    ⊙기자: 지난해에 설비비를 돌려받은 주부 이경희 씨도 기본요금 인상분 1500원에 대해서는 전혀 듣지 못했습니다.
    ⊙이경희(경기도 평촌시 내손1동): 전혀 듣지 못했어요.
    기본요금이 오른다는 거에 대해서 설명을 들었다면 하지 않았겠죠.
    ⊙기자: 이처럼 한국통신이 고객들에게 중도환불을 적극 유도하는 것은 가입형 전환이 회사측에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한 달에 1500원씩 기본료가 오르면 8년째부터는 반환받은 돈을 넘어서면서 가입자들은 손해를 보게 됩니다.
    ⊙서영경(서울 YMCA 간사): 기본료도 더 많고 한국통신 입장에서 볼 때는 수익을 더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이기 때문에 그러한 사실은 불법적인 판촉활동도 자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기자: 한국통신은 한술 더 떠 지난 4월부터는 보증금 제도를 아예 없애고 기존 가입자에게 19만원을 돌려주는 6만원짜리 가입비형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한국통신은 이와 관련해 매출을 올리려는 일부 직원들의 과욕으로 빚어진 일이라며 원하는 가입자들에게는 원상회복을 시켜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이주한입니다.
  • 전화 설비비 반환, 알고보니 장삿속
    • 입력 2001.08.31 (21:00)
    뉴스 9
⊙앵커: 요즘 각 가정마다 전화설비비를 돌려준다는 한국통신측의 안내문이 전달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속사정을 알고 보니 가입자들이 설비비를 많이 찾아갈수록 한국통신측의 수익은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주한 기자의 취재입니다.
⊙기자: 주부 백승남 씨는 한국통신 직원의 전화를 받고 기본료 1500원이 오른다는 단서가 붙기는 했지만 목돈이 생긴다는 생각에 전화보증금 24만 2000원 가운데 일부를 돌려받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중도환불액으로 19만원을 받았다는 친지의 말을 듣고 5만원을 더 돌려받기 위해 전화국에 문의했습니다.
그러나 잔액 10만원은 이미 가입비로 전환돼 한푼도 돌려받을 수 없다는 얘기만 들었습니다.
⊙백승남(서울 사당2동): 한마디로 속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시민들은 10만원이라는 돈이 결코 적지 않습니다.
⊙기자: 지난해에 설비비를 돌려받은 주부 이경희 씨도 기본요금 인상분 1500원에 대해서는 전혀 듣지 못했습니다.
⊙이경희(경기도 평촌시 내손1동): 전혀 듣지 못했어요.
기본요금이 오른다는 거에 대해서 설명을 들었다면 하지 않았겠죠.
⊙기자: 이처럼 한국통신이 고객들에게 중도환불을 적극 유도하는 것은 가입형 전환이 회사측에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한 달에 1500원씩 기본료가 오르면 8년째부터는 반환받은 돈을 넘어서면서 가입자들은 손해를 보게 됩니다.
⊙서영경(서울 YMCA 간사): 기본료도 더 많고 한국통신 입장에서 볼 때는 수익을 더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이기 때문에 그러한 사실은 불법적인 판촉활동도 자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기자: 한국통신은 한술 더 떠 지난 4월부터는 보증금 제도를 아예 없애고 기존 가입자에게 19만원을 돌려주는 6만원짜리 가입비형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한국통신은 이와 관련해 매출을 올리려는 일부 직원들의 과욕으로 빚어진 일이라며 원하는 가입자들에게는 원상회복을 시켜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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