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침체가 가속화되면서 기업들이 앞다투어 투자규모를 축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고정관념을 깨는 이른바 역발상 전략으로 경기침체 속에서도 오히려 호황을 누리고 있는 기업들도 있습니다.
이현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출근길에 때아닌 부동산 세일판촉이 벌어졌습니다.
공인중개사들이 아닙니다.
부실기업의 부동산을 팔아서 정리하는 자산 관리공사 직원들입니다.
⊙윤제철(자산관리공사 본부장): 이제는 저희가 앉아서 기다릴 것이 아니라 찾아가서 마케팅을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말하자면 역발상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겠죠.
⊙기자: 역발상마케팅, 세계 동전화폐 소재 업계의 정상을 차지하게 된 풍산의 영업비결이기도 합니다.
지난 97년 IMF체제로 무려 500억원이 넘는 초유의 적자를 봤지만 이 회사는 오히려 이때 연구개발비를 크게 늘렸습니다.
무려 107억원이나 됩니다.
⊙김인달((주)풍산 전무): 이것이 바로 유로화 소재가 되는 노릭코드라는 것입니다.
바로 이걸 개발하기 위해서였죠.
이것만 개발하게 되면 유로화 공급은 따놓은 당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기자: 그 결과 내년부터 유럽 유일의 돈이 될 유로화의 동전 5개 가운데 1개꼴로 풍산 제품이 차지하게 됐습니다.
또 지난해까지 3년 연속이나 흑자기록을 경신해 나갔습니다.
고리전선 생산에만 매달리던 LG전선이 광케이블이라는 새 사업에 1000억원 규모의 시설투자를 새로 하기로 결정한 것도 지난 98년 IMF체제의 한가운데서였습니다.
⊙김원일(LG전선 상무): 이것이 광케이블인데요.
아무리 경기가 침체되더라도 요즘 젊은 사람들이 인터넷을 많이 하기 때문에 인터넷수요는 계속 커지고 따라서 이 케이블은 계속 수요가 클거다, 이렇게 본거죠.
일종의 역발상입니다.
⊙기자: 결국 이 같은 역발상 덕에 이후 매출이 매년 15% 이상 늘어났고 요즘 같은 경기침체에도 호황을 구가하고 있습니다.
요즘 다들 어렵다고 합니다.
그래서 투자도 줄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발상을 바꿔 기회를 찾아내는 이 같은 역발상전략이 어느 때보다 필요합니다.
KBS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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