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UN인종차별철폐회의가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개막됐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특히 팔레스타인의 인권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인 가운데 그 동안 논란이 되어 왔던 이스라엘에 대한 비난결의안은 채택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나신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종차별 철폐회의가 130여 개 나라 대표단과 국가원수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항구도시 더반에서 8일간의 일정으로 개막됐습니다.
코피 아난 UN사무총장은 개막 연설에서 이스라엘이 과거 나치의 대학살로 인한 피해의식을 현재의 행동에 대한 변명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코피 아난(유엔 사무총장): 우리가 아니면 누가 인종주의, 차별, 종교적 편협성을 극복할 수 있겠습니까?
⊙기자: 미국의 제시 잭슨 목사는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회의 선언문에 이스라엘과 시오니즘을 비난하는 문구를 넣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잭슨 목사는 아라파트 수반이 발표한 성명서를 배포하면서 그가 이스라엘의 평화회담 재개를 촉구했다고 말했습니다.
아라파트 수반은 그러나 성명 발표 직후 이스라엘의 식민지식 인종차별 음모를 비난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 정부는 이스라엘과 시오니즘 문제의 의제 채택에 반발해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회의 개막에 맞춰 세계 각 지역에서 몰려든 시위대 1만 7000여 명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탄압 중단과 토지 분배, 미국 제국주의 타도와 노예제도에 대한 보상 등을 요구하며 거리행진을 벌였습니다.
경찰이 헬리콥터까지 동원해 시위대의 행진을 막으면서 긴장이 고조되기도 했으나 다행히 무력충돌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KBS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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