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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위.전통 잃어버린 고교야구
    • 입력2001.09.02 (21:00)
뉴스 9 2001.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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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70년대 우리 고교 야구도 대중적인 사랑을 받으면서 열풍을 일으켰습니다.
    지금은 권위와 전통을 잃어버린 우리 고교 야구의 문제점, 정재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1970년대 고교야구의 열풍은 단순한 학교 스포츠의 영역을 뛰어넘어 사회를 젊고 활기찬 공동체로 만드는 신선한 청량제였습니다.
    이후 1982년 프로야구가 출범하면서 자기 개혁을 게을리해 온 고교야구는 퇴보의 길을 자초했습니다.
    문제점은 곳곳에 도사리고 있습니다.
    전국의 54개에 불과한 우리 고교야구가 1년에 치르는 전국대회가 무려 8개입니다.
    대회를 남발하다 보니 전통과 권위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하일성(KBS 야구해설위원): 정말 열심히 하는 자세, 이런 것을 우리가 선수들이 배우고 또 그것을 관중들에게 보여줌으로써 향수를 불러일으켜줘야 됩니다.
    ⊙기자: 대학을 가기 위한 방편으로 선수가 되고 또 각 대학은 전국대회 8강에 들어야 입학자격을 주는 현행 입시제도도 문제입니다.
    ⊙정장현(선린인터넷고 야구감독): 8강 제도에는 들어가게 돼 있는 상황인데 그러다 보면 선수들의 질적 향상은 좀 퇴보가 된다고 보죠.
    ⊙기자: 프로 선수 이상으로 야구에만 매달려야 하는 실정은 선수도 견디기 어려운 현실입니다.
    ⊙안태형(선린인터넷고): 강요하지 않고 본인 스스로 해 가지고 항상 고등학교도 프로와 마찬가지로 자율성으로 자율야구를 하고 운동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신문사들이 수익사업으로 하고 있는 대회 수를 줄여야만 합니다.
    이래야만 우리의 프로야구도 한층 활성화될 수 있습니다.
    우리 고교야구가 전통과 권위를 되찾기 위해서는 이제부터라도 승패를 떠나 최선을 다하는 학교 체육 본연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제도적 보완이 절실합니다.
    KBS뉴스 정재현입니다.
  • 권위.전통 잃어버린 고교야구
    • 입력 2001.09.02 (21:00)
    뉴스 9
⊙앵커: 70년대 우리 고교 야구도 대중적인 사랑을 받으면서 열풍을 일으켰습니다.
지금은 권위와 전통을 잃어버린 우리 고교 야구의 문제점, 정재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1970년대 고교야구의 열풍은 단순한 학교 스포츠의 영역을 뛰어넘어 사회를 젊고 활기찬 공동체로 만드는 신선한 청량제였습니다.
이후 1982년 프로야구가 출범하면서 자기 개혁을 게을리해 온 고교야구는 퇴보의 길을 자초했습니다.
문제점은 곳곳에 도사리고 있습니다.
전국의 54개에 불과한 우리 고교야구가 1년에 치르는 전국대회가 무려 8개입니다.
대회를 남발하다 보니 전통과 권위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하일성(KBS 야구해설위원): 정말 열심히 하는 자세, 이런 것을 우리가 선수들이 배우고 또 그것을 관중들에게 보여줌으로써 향수를 불러일으켜줘야 됩니다.
⊙기자: 대학을 가기 위한 방편으로 선수가 되고 또 각 대학은 전국대회 8강에 들어야 입학자격을 주는 현행 입시제도도 문제입니다.
⊙정장현(선린인터넷고 야구감독): 8강 제도에는 들어가게 돼 있는 상황인데 그러다 보면 선수들의 질적 향상은 좀 퇴보가 된다고 보죠.
⊙기자: 프로 선수 이상으로 야구에만 매달려야 하는 실정은 선수도 견디기 어려운 현실입니다.
⊙안태형(선린인터넷고): 강요하지 않고 본인 스스로 해 가지고 항상 고등학교도 프로와 마찬가지로 자율성으로 자율야구를 하고 운동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신문사들이 수익사업으로 하고 있는 대회 수를 줄여야만 합니다.
이래야만 우리의 프로야구도 한층 활성화될 수 있습니다.
우리 고교야구가 전통과 권위를 되찾기 위해서는 이제부터라도 승패를 떠나 최선을 다하는 학교 체육 본연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제도적 보완이 절실합니다.
KBS뉴스 정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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